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교회에서 침례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성전환자가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로라 베서니 부클레이터 목사는 지난달 블루밍턴대학침례교회(University Baptist Church of Bloomington)에서 안수를 받았다.

부클레이터는 15일(현지시각) CP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이 된 기독교 작가 레이첼 홀드 에반스와의 만남이, 어린 시절 가졌던 목회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부클레이터는 “그녀는 내게 충직하고 확신에 찬 LGBTQ 커뮤니티를 소개했다. 나는 ‘전환 프로젝트’(The Reformation Project) 공부를 시작했고,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그리고 오클라호마에서 스톤월 인으로 가는 첫번째 프리맘 허그 투어를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텍사스 댈러스에 있는 윌셔침례교회를 통해 침례교 문화 속에 다시 들어갔는데, 당시 그 교회는 열려 있고 확신에 차 있었다. 그 때 교회를 섬기라는 소명이 다시 살아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안수는 특정 성도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와이오밍주 그린 리버에 있는 연합그리스도교회에서 4개월 동안 ‘인턴 목사’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텍사스침례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 등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이들은 트랜스젠더 이데올로기가 본질적으로 기독교와 양립할 수 없다고 지적해 왔다.

지난 2016년 설교에서 제프리스 목사는 “그렇게 혼란스럽지 않다. 마태복음 19장 4절 말씀이 적용된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남자, 여자, 물음표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고 적혀 있다. 성이 얼마나 많은지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셨다. 3개가 아닌 2개”라고 강조했다.

제프리스 목사는 “성 정체성 혼란은 전문적이고 긍휼한 마음으로 다뤄져야 하는 정서 장애다. 성 정체성 혼란이 오바마 행정부를 비롯한 사회 운동가들에게 이용되어선 안 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성적인 차이를 부정하고 싶어한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반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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