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총장 이상규 박사
김선배 총장(왼쪽)과 이상규 박사 ©김 총장: 침신대, 이 박사: 기독일보 DB
한국신학회 야립대상위원회(위원장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가 ‘제4회 야립대상’ 수상자로 교육부문에 한국침례신학대 김선배 총장과 연구부문에 이상규 박사(전 고신대 교수)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김선배 총장에 대해 “기독교 건학이념에 맞추어 한국침례신학대가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였다”며 “한국 사회와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하나님 나라 확장과 기독교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총장은 침신대에서 1988년부터 지금까지 33년간 대학원장, 신학대학원장 등을 지냈고, 수도침례신학교 학장을 거치면서 이 학교와 침례신대의 통합을 이끌어 냈다. 2018년 침례신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위원회는 또 이상규 박사에 대해 “1983년부터 2018년까지 35년 동안 고신대에서 교무처장, 교목실장, 신학대 학장, 대학원장, 부총장을 역임하면서 학교 발전에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했다.

이 박사는 호주신학대학에서 신학박사(Th. D.)를 취득했고, 한국장로회신학회 회장, 개혁신학회 회장,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단행본으로는 『종교개혁의 역사』를 비롯해 25권, 공저 28권, 편저 5권, 역서 5권을 등 100여 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지금은 백석대 석좌교수로 있다.

정상운 위원장은 “생전 사랑 실천의 삶을 몸소 행하며 하나님나라 확장과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야립(野笠, 들삿갓) 고영달(1921~1991년) 선생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야립대상을 2014년부터 격년으로 시상해 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하지 못하고 올해에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야립대상 수상자들은 △연구부문에 정근모, 목창균, 주대준, 최문자 총장 △교육부문에 김성혜, 오금희 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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