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Pixabay

미국의 패스트푸드 판매 회사인 버거킹이 치킨버거 판매 수익금의 거의 절반을 LGBT 활동가 그룹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ChKing이 LGBTQ+ 권리를 말한다!”라는 트윗 공식 계정에 올리고 신제품 치킨 버거인 Ch‘King을 언급하면서 이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미국 최대 성소수자 권리 조직인 HRC에 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거킹은 지난 3일과 30일 사이에 판매된 ‘Ch'King’ 한개당 40센트(약 440원)를 기부한다고 했다. 버거킹은 이 조직에 최대 25만불(약 2억8천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62만 5천개의 치킨 버거를 판매하면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이 소식을 트윗에 올리면서 ‘일요일에도’ 제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해 CP는 “거의 모든 주요 경쟁 업체와 달리 설립자의 종교적 신념으로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는 또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인 칙필레에 대한 은근한 공격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뉴스맥스 진행자이자 전 트럼프 캠페인 스태프였던 스티브 코르테즈는 칙필레의 일요일 휴무 정책을 돌려 지적한 버거킹의 트윗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 회사는 기독교인(그리고 다른 종교인)을 조롱하고 우리의 사업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과거 칙필레는 CEO인 댄 케이시가 동성결혼을 반대했기 때문에 친동성애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데일리 비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케이시는 평등법 통과에 반대하는 자선단체인 ‘National Christian Charitable Foundation’의 여러 기부자들 중 한 명이다.

평등법 지지자들은 LGBT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광범위한 입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법안 반대자들은 종교자유와 여성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4백여 개가 넘는 주요 기업이 HRC 캠페인이 주도한 ‘평등법 지지를 위한 기업 연합’에 서명했다. 버거킹은 수년동안 LGBT 활동에 대한 지원을 매우 분명하게 해왔지만 HRC의 평등법을 위한 비즈니스 연합 회원은 아니라고 CP는 전했다.

평등법 지지 외에도 HRC는 바이든 행정부에 성과 결혼에 대한 성경적 신념을 고수하고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학교의 인증을 박탈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한 여성이라 주장하는 소년이 여학생 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경쟁하는 것을 막으려는 주정부의 노력에 꾸준히 반대해왔다.

이 단체 회장인 알폰소 데이빗은 앨라배마에서 트랜스젠더 소년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이를 비판했다. 그러나 보수 정치 평론가인 폴 조셉 왓슨은 HRC와 버거킹의 협력관계를 비난하면서 HRC에 대해 “아동 성전환을 지지하는 급진 LGBT 로비 단체”라고 묘사했다라고 CP는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버거킹은 동성애자 축제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게이 프라이드 와퍼’를 출시한 바 있다. 버거킹은 퍼레이드 경로를 따라 참여자들에게 5만개 이상의 무지개색 버거킹 왕관을 나눠주기도 했다고 C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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