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도들은 기도하면서 성령을 기다렸습니다. 성령님이 강림하신 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할 때 3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고 오늘 우리까지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보혜사는 친구와 함께 죄인이 될 각오를 하고 친구와 함께 재판을 받는 변호사입니다. 힘이 되어 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동료였습니다. 성령님이 저의 친구 중의 친구가 되옵소서. 제가 기쁘고 즐거울 때 저와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옵소서. 슬프고 괴로워할 때 함께 슬퍼하고 괴로워하십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님을 참된 위로자로 보내 주셨습니다. “비둘기같이 온유한 은혜의 성령 오셔서 거친 맘 어루만지사 위로와 평화 주소서.”

성령님은 어려움을 당할 때 용기를 주시고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시키십니다. 제가 잘못해서 겪는 아픔과 고통이라 하더라도 바로 치유하십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도들은 세계 각 곳에서 온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여 자연스레 교통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서도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대화의 문이 열리고 서로 소통합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꽉 막혀있는 저도 소통하게 하옵소서. 교만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는 어려움까지도 성령의 역사로 해결하여 주옵소서. 우리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고통과 갈등까지도 회복시켜 주옵소서. 강하고 담대하게 도와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보혜사이십니다.

성령님은 분명 저의 참된 친구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여러 어려움을 이기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임재와 함께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눅4:18)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공생애 모든 사역을 성령님과 함께하셨습니다. 성령님과 함께 죽은 사람을 살리고 질병을 고치셨습니다. 사나운 풍랑을 정복하셨습니다. 모세는 홍해를 갈랐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서 살아났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혀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그의 얼굴이 천사 같았습니다. 성령님이 도왔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오늘 저를 도우십니다. 그 승리의 대열에 같이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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