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현충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뉴시스

2021년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교계 연합기관들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고 나라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기도하자는 뜻을 전했다.

한교연 “전쟁의 비극, 다신 일어나지 않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은 ‘호국보훈의 달’ 메시지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장병들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국군 장병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위로가 임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했다.

한교연은 “그런 전쟁의 폐허 위에서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 9위의 경제 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배경에 국군장병과 유엔 참전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결코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해마다 돌아오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우리 모두에게 71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비극적 전쟁이 과거의 사건으로 이미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라는 것을 말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 3월 26일 밤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천안함에 탑승했던 승조원 104명 중 40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며 “그해 11월 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포격을 가해 해병 2명, 민간인 2명 등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뿐 아니라 전쟁 후에 북한이 저지른 숱한 대남도발과 만행들이 그 증거”라고 했다.

한교연은 “우리가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키는 중요한 목적은 이 땅에서 다시는 그와 같은 전쟁(6.25)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우치기 위함”이라며 “따라서 모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과 그 유가족들 앞에 겸허히 머리 숙이고 다시 한 번 허리띠를 동여매 흐트러진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교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수고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온 국민과 함께 나라 사랑 정신과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기총 “비극의 역사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도 ‘2021년 현충일 메시지’에서 “제66주기 현충일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호국영령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삼가 추모한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해방공간의 혼란을 틈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전 세계 16개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으로 모여들었다”며 “이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였고, 이때 희생된 국군만 해도 40만 명 이상에 이른다. 그들은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고 대한민국을 지켜냈다”고 했다.

한기총은 “역사를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아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도 연평해전, 서해교전, 천안함사건 등에서 우리 장병들은 피 흘려 우리의 국토를 지켜냈다”며 “6.25전쟁,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등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역사인식은 대한민국의 보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북한의 도발에 관한 역사가 왜곡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국민들도 보다 투철한 안보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도래하기를 소망하고 이를 위해 기도할 것이며, 나아가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음을 가슴에 새기고 새삼 고개를 숙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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