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White House/Lawrence Jackso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022년 회계년도 예산안에 하이드 수정안이 포함되지 않아 이에 낙태를 반대하는 단체들과 운동가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회계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예산안에는 낙태 단체에 대한 세금 지원을 막기 위한 하이드 수정안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친생명단체인 수잔 B. 앤소니 리스트(Susan B. Anthony List)의 마조리 대넨펠서(Marjorie Dannenfelser) 회장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이 급진적인 낙태 로비에 대한 선거 공약 때문에, 그 오랜 초당적 캠페인을 창 밖으로 던저버렸다”며 비난했다.

대넨펠서 회장은 “궁극적으로 예산 통과에 대한 책임이 있는 의회가 공통적인 하이드 원칙을 지키고, 생명의 보호를 간과하는 어떤 예산안도 거부하기 위한 투쟁에서 두려움을 갖지 말라”며 “40여 년 동안 하이드 수정헌법 자체가 약 250만 명의 생명을 살리고, 친생명정책 운동가들은 낙태 사업에 세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전했다.

한때 태아와 모친의 생명을 보호하는 정책을 지지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당내에서 가장 급진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친생명단체인 국민생명권리(National Right to Life)의 캐롤 토비아스(Carol Tobias)는 “예산안이 낙태에 대한 모든 제한을 없애고, 세금 지원을 요구하며, 친낙태업체들의 가장 극단적인 요구를 붙잡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부통령의 예산안 공개를 앞두고, 수잔 B. 앤소니 리스트와 국민생명권리 등 친생명 단체들은 양당 지도부에 공문을 보내는 등 수정헌법 보존을 위한 노력을 촉구해 왔다. 60만 명이 넘는 서명자 중에 대넨펠서, 토비아스 외에도 라이브 액션(LiveAction)의 릴라 로즈(Lila Rose) 회장, 스튜던트포라이프(Students for Life)의 크리스탄 호킨스(Kristan Hawkins)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서한에서 “미국인의 과반수가 제1차 하이드 수정안을 지지하고 있는데, 민주당 31%, 낙태를 찬성한다고 밝힌 유권자 34%, 무소속 65% 등 58%가 낙태에 대한 세금 지원에 반대하고 있다”며 “연방 세출에 걸쳐 이 조항은 수십 년 동안 의회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얻어 왔다. 카터 대통령부터 부시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까지 모든 대통령이 중요한 현상 유지 보호를 포함한 법 집행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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