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어 세례를 받고 예배합니다. 성령님을 받은 의식을 가지고 성령님의 하시는 일에 대해 민첩한 응답을 드리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하시는 일을 소상히 경험하여 성령의 사람으로 바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진심으로 찬양하게 하소서.” 먼저 꿈과 환상을 보여주옵소서. 저의 현실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지각을 새롭게 하옵소서. 성령님을 통해 꿈을 꾸게 하옵소서. 이 세상의 현실을 초월하여 영원한 세계를 향해 그림을 그리는 꿈을 꾸고 환상을 보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음성은 생명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말씀을 통해 또다시 크신 일을 이루셨는데, 성령 강림입니다. 타락한 언어를 회복합니다. 기적의 언어입니다. 성령님이 떠난 사람의 말은 죽음의 소리였습니다. 그 혀에서 독을 쏟아내고 상대방 마음을 도려냅니다. 저의 언어가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되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함으로 못 걷는 사람을 일으키고, 죽은 사람도 살리는 기적의 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제가 꿉니다.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요엘2:32). 능력을 회복하여 새 역사에 부름을 받게 하옵소서.

성령을 받아 예언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소통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말로 현실 앞에 새롭게 대응케 하옵소서. 비전을 갖고 현실의 지각을 새롭게 하여, 예언으로 표현을 새롭게 합니다. 새로운 현실을 보고, 현실에 대한 지각이 달라지게 하옵소서. 말하는 방법이 달라져서 새로운 현실을 전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을 보내시어 세상을 새롭게 보고 반응하는 힘을 갖게 하옵소서. 성령님은 언어를 일치시키십니다. 언어의 통일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언어의 갈라짐은 분열과 갈등, 전쟁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통해서 병든 언어, 갈등의 언어, 분열의 언어, 분노의 언어, 전쟁의 언어가 변하여, 소통의 언어로 치유되게 하옵소서. 화합과 평화와 사랑의 언어로 변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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