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Pexels/Markus Spiske

영국 침례교단이 팬데믹 중 사별한 사람들 사이에 잠재적으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심령주의’(spiritualism)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심령주의’는 영매를 통해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영혼이 소통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침례자 인도 연구 그룹(Baptist Deliverance Study Group)은 “그 사람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기독교 의식을 요구하는 영적 억압의 큰 문을 열 수 있다”라며 심령주의에 의지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교육, 연구와 훈련을 위한 그룹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제인 얼람 목사는 “떠나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은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19 제한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작별인사를 할 수 없었던 지난해 이후 그렇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심령주의’는 ‘유혹’의 한 형태이며 이런 식으로 죽은 자와 의사소통하는 것은 성경에서 금지되어 있다. 하나님은 초자연적으로 또는 악마의 힘에 대한 속박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고자 하는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령주의’에 관여하는 끔찍한 결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구출 사역’(deliverance ministry)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그룹에 연락을 했다”라고 했다.

대신 얼람 목사는 사별이나 슬픔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지역 기독교 교회의 도움을 구하도록 촉구했다.

얼람 목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언제나 충격적이지만, 방문이 제한되면서 많은 희생자들이 친구와 가족 곁에서 떠나지 못했다. 남은 자들은 독특한 고통을 안고 있으며, 사별 전문가들은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사별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라고 했다.

얼람 목사는 “사별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치유를 원한다면 영매가 아니라 기독교 교회로 향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람들이 우리가 본 ‘심령주의’로 인한 속박을 인식한다면 그것과 관계 맺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침례교 인도 연구 그룹은 구출 사역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영국침례교연합(BUGB)의 북서 침례교협회에서 출범했다. 그것은 성공회 교회에서 이미 해왔던 구출 사역에서 영감을 받았다.

BUGB의 후원하에 설립되었지만 침례교 인도 연구 그룹의 서비스는 모든 교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출범 당시 얼람 목사는 “전년에 이어 전 교단에 걸쳐 구출 사역 또는 ‘엑소시즘’을 요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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