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현지 기독교인들이 예배드리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Open Doors

나이지리아 풀라니 무장 세력들이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밤 북중부 나이지리아 난민 수용소에서 기독교인 난민 10명을 살해했다라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모닝스타뉴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 공격은 베뉴 주 아바게나 마쿠르디-라피아 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한 난민 캠프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이 캠프에는 풀라니 목동들에 의한 지속적인 폭력으로 인해 피난민 약 7천 명이 거주하고 있다. 생존자 중 한 명은 이 공격으로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앞서 지난 24일 구마 카운티 전역 5개 기독교 공동체를 풀라니 목동이 공격해 발생한 기독교인 사망자 17명을 포함해 최근 베뉴주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사망자 숫자는 3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인 4월 21일에는 구마, 마쿠르디, 아가투 카운티에서 목동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는 전했다.

새뮤얼 오르톰 베뉴 주지사의 대변인은 이 공격에 대해 “오르톰 주지사는 기독교인 난민들에 대한 공격에 충격을 표명하고 악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비열한 사건이라고 묘사했다”라며 “그는 이러한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은 용납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다른 지역인 카두나주에서는 지난 25일 풀라니 목동들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침례교회를 공격해 기독교인 1명이 사망하고 5명은 납치됐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마니니 타샤 마을로 들어와 오전 9시경 하스케 침례교회에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카두나 주 보건국 의사라고 모닝스타뉴스는 전했다. 예배를 드리던 그의 시누이, 계모, 조카는 공격 중 납치됐다고 한다.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AN) 카두나 주 지부 사무총장인 칼렙 마지 목사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공격과 납치를 저지하지 못했다”면서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무고한 시민의 범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또 테러리스트가 시민보다 더 자유롭고 보호받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며 “이것은 정부에 대한 도전이다. 실제로 시민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는 정부는 실패한 정부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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