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홀
닉 홀 목사. ⓒThe Kairos Company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도와 전도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선교단체 ‘펄스’(Pulse) 창립자인 닉 홀(Nick Hall)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100만 명의 사람들이 2시간 만에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을 동반한 불학실성과 지난해 경험했던 모든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불안과 더불어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봤어야 했다. 그러나 깜짝 놀랐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 수치는 아직 집계되고 있지만, 초기 추정치로 2억 명 이상이 펄스의 ‘월드와이드 굿 프라이데이’(Worldwide Good Friday Broadcast)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30만 명 이상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결단했다.

또 백만 명 이상이 우리의 응답센터 중 한 곳에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 기독교 신앙을 갖고자 하는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 무려 2만 6천 개의 교회와 연결되어 있는 인도의 한 콜센터는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의 갈급함에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성금요일 행사는 우리 앞에 가신 분들의 노력의 터 위에 진행된 캠페인이었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역사상 가장 신나는 순간이었다고 믿는다. 히브리서 13장 7~8절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라고권면하고 있다.

오랫동안 전 세계에서 복음을 나눌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올해 성금요일과 부활주일에 있었던 일만큼 놀라운 일을 본 적이 없었다. 난 중서부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어드벤쳐스 인 오디세이’와 같은, 신앙을 바탕으로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으며 자랐다. 젊은 시절에는 복음 전도자로 불렸으며 CCC에 동참했다. 그러나 히브리서의 이 말씀이 내 인생에서 이토록 현실화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성금요일에 우리는 186개국과 24개 고유 영토에 39개 언어로 기독교의 중심 메시지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었다. 그것은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났다.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이 길을 갔던 사람들 때문에 가능했고, 에베소서 3장 20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분’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왜 오늘날 일어나는 것일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전염병,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인종차별, 불의한 현실이 이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질문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통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목적과 치유를 제공해 줄 존재를 찾고 있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우리를 이해해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한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좋은 소식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들으실 뿐 아니라 우리를 대신하여 고통을 받으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금요일’을 기념했는데, 이는 사실상 말이 안 된다. 그 날은 우리 구세주가 굴욕을 당하고, 맞고,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온 세상의 파탄과 수치심과 죄책감을 참아내신 날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날을 성금요일이라고 부른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수님이 오시기 훨씬 전 예언한대로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우리는 원래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나 영적으로 모두 죽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성금요일에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셨을 때 우리의 완고함과 죽음은 정복됐다. 그것이 부활절의 힘이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이 세상에서 역사하는 부활의 힘이다. 우리는 수억 명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그에 응답하고, 예수 안에서 그들에게 허락된 새로운 생명을 얻기 위해 조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는 이전과 같은 부흥과 심판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지금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더 큰 기회는 없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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