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Unsplash/Munshots

조지 플로이드 사망 혐의로 경찰관 데렉 쇼빈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진 가운데 영국과 미국의 교계 지도자들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일 배심원단은 검찰이 기소한 혐의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이들은 쇼빈에게 2급 우발적 살인, 3급 살인, 2급 과실치사에 관해 유죄를 평결했다.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포터스하우스(The Potter 's House)를 맡고 있는 TD 제이크스 목사는 이같은 평결을 환영하면서 "배심원단은 오늘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이 불필요하고 범죄적이며, 범죄 혐의가 있는 모든 개인이 공공보도에서 학살되어서는 안 될 권리를 가진다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흑인에 대한 경찰의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배심원의 평결에 기뻐하지만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형사 사법 제도는 여전히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흑인들은 불균형적으로 경찰의 잔인한 피해자로 남아 있다”면서 “사회 경제적 지위, 인종, 종교,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정의가 똑같이 배분되는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러한 잔혹 행위에 정직하게 굴복하지 않는 많은 경찰관들에게 감사한다. 그들은 매일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했다.

흑인 민권 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는 MSNBC에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며 “평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라고 했다.

저스틴 웰비 영국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는 “플로이드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며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정의는 필수적이었다. 오늘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들과 함께 기다린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인종 차별적 폭력과 억압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여러 세대에 걸쳐 인내하고 계속해서 기다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버나드 헵다 미국 세인트폴 및 미니애폴리스 대주교는 유죄 평결에 대해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진지한 순간”이라며 “동료 배심원의 결정은 지난 몇 달 동안 이 도시를 사로 잡은 슬픔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는 용서, 연민, 화해, 평화의 치유 능력을 부활로 증언하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다시 한 번 붙든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인간의 삶에 대한 더 깊은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예수님과의 우리의 공동 형제애다. 우리는 그 분께 우리 공동체에 치유를 가져다주시고, 조지 플로이드의 가족과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정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만족을 가져다 달라고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NHCLC(National Hispanic Christian Leadership Conference) 사무엘 로드리게스 목사는 “정의를 향한 긴 행진을 얼마나 멀리 나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라며 “과거의 상처는 우리의 현재 현실로 계속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이 끔찍한 비극으로 드러난 미국의 긴장은 아마도 또 다른 조지 플로이드와 또 다른 데렉 쇼빈이 있을 것을 상기시킨다”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영혼을 위한 구제책은 피부색에 관계없는 이웃에 대한 공감, 이해 및 사랑”이라며 “그것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미국의 유대-기독교적 신념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이 긴 행진에서 함께 할 때에만 목적지에 도달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인류의 하나님, 그의 아들 예수 평화의 왕이시며 위로하시는 성령님께서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을 포함해 미국이 왕의 꿈을 궁극적으로 실현하도록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한다”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