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미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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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지아에서 통과된 선거개혁법안에 대한 반발로 미 프로야구(MLB) 측이 애틀랜타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흑인 친생명 단체 지도자들이 이에 항의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흑인 친생명단체인 ‘모든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Every Black Life Matters)의 공동설립자인 케빈 맥게리와 닐 매멘은 MLB 측에 공개 서한을 보내고 “브랜치 리키(Branch Rickey)와 같은 용기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브랜치 리키는 1947년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MLB 선수로 활약한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과 계약해 메이저 리그 인종차별을 무너뜨린 인물이다.

이들은 “재키 로빈슨과 브랜치 리키는 사람으로서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었지만 국가적 차원에서는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와 같은 용기는 어디로 갔는가?”라고 했다.

이들은 “조지아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두 배로 늘릴 것”을 촉구하며 “당초 7월에 조지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은 축제 기간 동안 1억 9천만 달러 이상의 상거래를 가져다 줄 전망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조지아에서 일자리 수만 개를 고용할 수 있는 옵션이었다. 흑인들은 MLB와 다른 기업들에 의해 불균형적으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지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MLB는 올스타전 개최지를 애틀랜타에서 콜로라도 주 덴버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조지아주 의회가 우편투표를 더 엄격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으로 개정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흑인 친생명단체 설립자들은 이러한 전제를 거부하면서 “MLB가 흑인의 삶을 돕고 지원하는 데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모든 법적 투표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조지아 투표법 개정에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CP에 따르면 조지아 주에서 통과된 ‘선거청렴법’(Election Integrity Act of 2021)은 유권자 사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결과의 정당성에 의문을 던지면서 조지아를 포함한 소수의 경합주에서 논쟁을 벌인 후 발의됐다.

이 법은 우편투표 용지에 대한 유권자 신원 요구 사항을 강화하고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조기 투표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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