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교회 정명철 담임목사
도림교회 정명철 담임목사가 11일 ‘귀히 쓰는 그릇’(디모데후서 2:20​-21)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도림교회 유튜브 캡쳐

도림교회 정명철 담임목사가 11일 ‘귀히 쓰는 그릇’(디모데후서 2:20​-21)이라는 제목으로 주일예배에서 설교했다.

정명철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그릇에 비유하여 말씀하신다. 나무 그릇이 있고, 금 그릇, 은그릇, 여러 가지 그릇이 있음을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한다. 성경은 집에서 사용되는 그릇에 대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인생을 그릇에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이다. 사도바울을 택할 때도,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성경 다른 곳에도 우리 인생을 종종 질그릇에 비유하여 말씀하셨다”며 “인생을 다른 좋은 것에 얼마든지 비유할 수 있는데 왜 하필이면 그 보잘것없는 질그릇에 우리 인생을 비유하셨을까. 우리 인생이 바로 질그릇과 같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건강이 깨어져 못쓰게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인생은 다 지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깨어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여당이 아주 큰 충격을 받았다. 불과 2년 전 여의도에 정치하는 사람이 찾아와 이야기를 하는데 ‘목사님 앞으로 30년은 끄떡없습니다. 젊은이들은 자꾸 늘어나는 젊은이들은 우리 정당 외에는 절대 다른 곳은 지지할 수 없다’고 아주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정반대의 선거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생각과 계획으로 우리의 미래를 다 알 수가 없다. 코로나19가 올지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폭등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우리 인간은 교만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이나 정치나 경제나 회사나 모두가 질그릇 같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미래를 지혜롭게 살아갈 수가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질그릇 인생의 특징은 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그릇이 깨어지지 않기를 늘 조심 해야 한다. 건강이 한번 깨어지면, 다시 회복되는 데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가정 또한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적인 건강이 깨어지지 않기를 조심해야 한다.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만이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 영적으로 건강해야 하나님께서 주신 이 삶을 능력이 있게 살아갈 수가 있다. 영적으로 건강하면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무엇을 먹어도 맛있듯이, 말씀을 들을 때 맛있고 늘 은혜를 받게 된다”며 “영적으로 건강하니 구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누리며 사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무엇이 영적인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인가. 평소에 부지런히 말씀을 사모하고 평소에 부지런히 기도하고 평소에 주에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밥만 먹고 가만히 있으면 비만에 걸리는 것처럼 영적 건강도 그렇다. 말씀을 먹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인생이 주님을 위하여 어떤 그릇이 되기를 원하는가. 우리는 흔히 금 그릇은 좋은 그릇이고, 나무 그릇과 질그릇은 천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오늘 성경 말씀은 금 그릇, 은그릇이 되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그릇이 되라 는 것이다. 말씀에 큰 집에는 그릇이 많다고 하는데 이것은 교회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교회는 많은 그릇이 있다. 교회는 기둥같이 큰일을 감당하는 그릇도 있다. 그런데 주방에서 금 그릇만 가지고 밥을 할 수 없다. 쌀을 씻는 데는 바가지가 있어야 하고 물을 마시는 데는 작은 컵이 있어야 한다. 다 금 그릇이 되려고 하면 요리를 할 수 없다. 교회가 그렇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다양 한 그릇으로 채워주신 것이다. 이 모든 그릇이 자기 기능을 발휘할 때 우리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가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모든 그릇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가. 오늘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릇이 사용되기 위해선 깨끗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그릇도 깨끗해야 주인이 쓸 수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오늘 성경이 말씀하시는 영적 권리가 이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일에 쓰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할 일은 우리를 청결케 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이 깨끗하면 우리를 귀하게 여겨 주시고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는 것이다. 말씀으로 평소에 깨끗이 닫고 기도로 부지런히 닦고 주의 이름으로 내가 섬김으로 닦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 그릇을 점점 더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라며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일에 사용되기 위하여 자신을 깎아내고 정결케 되는 것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성소에서 사용되는 법궤, 번제단, 분향단에 쓰이는 모든 나무를 놀랍게도 ‘조각목’으로 할 것을 명하셨다. 당시 백향목, 잣나무 등 비싸고 멋진 나무가 많은데 왜 보잘것없고 흔한 조각목으로 하라 하셨을까. 이건 영적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조각목은 우리나라의 아카시아 나무와 비슷한 종류이다. 조각목은 볼품없는 가시나무 이다. 그런데 이 가시나무를 그냥 쓰는 것이 아니다. 뿌리로부터 잘라내고 가시를 떼어낸다. 그리고 껍질을 벗기고 용도에 맞게 자르고 다듬은 다음 그것을 정금으로 씌운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러 명령하셨는가. 가시나무와 같은 우리가 주의 성소에 쓰임 받기 위해서는 이렇게 먼저 내 안에 뿌리가 잘라지고 가시가 제거되어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며 “우리의 모습 속에는 늘 서로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가시들이 숨어 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는 이 가시를 떼어내라는 것이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내야 한다. 우리는 옛 죄 된 뿌리와 못된 습성의 껍질들이 있다. 우리는 모두가 죄의 뿌리에서 잘려 나와 예수님께 접붙임 받은 사람들이다. 예배 시간은 우리에게 아직도 남아 있는 죄의 껍질을 말씀으로 벗겨내는 시간들이다. 아파도 벗겨 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구로 귀하게 쓰임 받을 수가 있다. 그다음에는 용도에 맞게 나 자신을 잘라내야 한다. 조각목이 잘리고 쓰임에 용도에 맞추어 깎아내고 다듬듯이 우리도 주님의 일에 필요한 구석구석을 나를 맞추어 나가야 주님의 일에 쓰임 받을 수가 있다는 말씀”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간혹 자기 자신에 맞추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성소의 도구로 만들어지지 못한다. 지성소가 세부적인 것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듯이 교회는 성경의 말씀을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으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민주주의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교회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시키는 곳이다. 교회는 서로를 위하여 나가 차 심히 손해 보고 나 자신을 깎아내는 곳이다. 이것이 세상과 교회가 다른 점”이라며 “우리는 자신의 생각으로 교회를 바꾸려는 성경의 말씀을 바꾸려는 위험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생각을 바꿔야 그것이 맞는 것이다. 그다음 조각목에 금을 씌운다. 여기서 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뒤틀리고 갈라지는 변하는 인성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꽉 잡고 있을 때 탄탄하게 붙잡고 있을 때 우리는 주의 성소에 귀하게 쓰임받는 존재들이 되는 것이다. 그릇도 빚어지고 구워져야 그릇이 된다. 옹기 가마 안에서 그 높은 온도를 견뎌내야 하는 것처럼 시련과 훈련을 견뎌내야 한다. 그리고 유약을 칠해 아름답게 만들어 내야 한다.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맡겨야 아름다운 그릇으로 변하게 된다는 말이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자기 차선을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하고 모든 선한 일에 준비 함이 되리라 말씀하신다”며 “다윗은 원래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는데, 연단을 잘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 금 그릇 같이 쓰임 받는 사람들이 되었다. 이 말씀은 그릇은 바꾸어 진다는 말씀이다. 사울 왕 같이 금 그릇으로 만들어진 사람도 질그릇만도 못하게 깨어질 수 있고, 깨어진 그릇 쓸 수도 없는 그릇을 하나님께서 붙여 주셔서 다시 명품 그릇이 되게 또 하시는 것이다. 자신을 영적으로 깨끗하게 하여 하나님의 일에 귀히 쓰임받는 그릇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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