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맥스웰 작가
폴 맥스웰 작가. ⓒ휘튼 칼리지 영상 캡쳐

웹사이트 ‘디자이어링갓’(Desiring God) 작가이자 ‘더 트라우마 오브 독트린’(The Trauma of Doctrine)을 저술한 폴 맥스웰(Paul Maxwell)이 자신은 더 이상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선언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맥스웰 작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사람들과 만남이다. 나는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더 이상 화를 내지 않을 준비도 되었다. 여러분들을 사랑한다. 모든 친구들과 이곳에서 받은 지지를 사랑한다. 그리고 내가 더 이상 기독교인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느낌이고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며, 아름다운 여러분들과 어떤 종류의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발견하고 싶다. 여러분들을 사랑한다. 난 정말 좋은 곳에 있으며, 아마 (이곳이) 내 인생에서 최고의 지점일 것이다. 처음으로 기쁨이 충만하다. 내 인생을 사랑한다”고 했다.

신학박사이기도 한 맥스웰 작가는 신학, 트라우마, 운동에 관해 글을 써왔다. 그는 “당신이 기독교를 거부했기 때문에 지옥에 갈 것이며, 실제로는 정말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독자에게 “다만 당신이 날 사랑하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싶다. 나도 안다. 그리고 사랑으로 받았다. 당신이 내 영혼의 상태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SNS 이용해 내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도 안다. 이것은 좋은 일이며, 사랑할 만한 일이다. 그리고 난 여러분들이 어디에 있든지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맥스웰 작가는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부인한 유명 기독교인들 중 가장 최근의 인물이다. 작년 캐나다 록 밴드인 호크 넬슨의 보컬리스트 존 스테인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난 더 이상 하나님을 믿지 않기로 했다”면서 “하루 밤 사이에 내린 결정은 아니”라고 했다.

2019년에는 기독교 베스트셀러였던 ‘노 데이팅’( I Kissed Dating Goodbye) 저자 조슈아 해리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더 이상 기독교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신앙 생활을 위한 다른 길이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마음이 열려 있길 원하지만, 지금으로선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실로 메트로폴리탄 침례교회 H. B. 찰스 주니어 목사는 “기독교 신앙에서 벗어난 이야기들이 서구 교회에 ‘경고’로 작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찰스 주니어 목사는 “교회 예배는 젊은 세대의 제자화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신앙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다져주는 핵심”이라며 “믿음의 인내는 내가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날 붙들고 계신 것이다. 우리는 건전한 교리를 가르치고 찬양할 필요가 있다. 신앙을 쌓고 신앙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 이국적이거나 특별한 무엇인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실한 목회자와 예배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충실함을 선언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러한 표류는 계속될 것이다. 다음 세대에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가르치고, 성도들이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