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기독교연합회임역원긴급모임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광진구기독교연합회 임역원 긴급모임의 모습. ©광진구기독교연합회 제공

서울 광진구청(구청장 김선갑)의 부활절 행사 축소 요청에 따라 광진구기독교연합회(광기연)가 오는 4일 예정했던 부활절 연합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맞춰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 광진구 특별방역 주간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광진구기독교연합회 등 관내 종교단체에 부활절 행사 축소 및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광진구기독교연합회는 광진구 요청에 따라 최근 자체 회의를 열고 부활절 연합예배의 취소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광진구 부활절 연합예배는 오는 4일 한국중앙교회(담임 임석순 목사) 예배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광진구기독교연합회에서는 “광진구에서 지속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적극 지원해줘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종교계 지도자들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 제8성동·광진지구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인원으로 부활절연합미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광기연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 제8성동·광진지구에 행사 최소화 및 방역수칙 준수를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사회적거리두기가 연장되었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외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다”라며 “광진구는 특별방역대책주간을 정해 기존 매뉴얼보다 강화된 점검 및 방역활동을 펼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관내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및 이용가능 인원 게시문을 부착하고, 모든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보육시설, 요양시설 등도 종사자 방역수칙 체크리스트 의무화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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