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달 교수 요한복음 해설
 ©한남대

한남대학교 출판부(글누림)는 지난 29일 기독교학과 이달 명예교수의 「요한복음 해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요한복음에 관한 강의를 위해 책과 논문을 읽으며 요한복음을 해석하고 이해한 바를 책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요한복음’은 예수의 신적인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목적을 갖고 기록됐으나 예수의 정체성은 그의 죽음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에 달려있어 독특한 복음서”라고 해석했다.

이 교수는 「요한복음 해설」을 통해 “요한복음은 ‘죽음의 복음서’라고 할 수 있다. 예수의 죽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먼저 연대기적 순서에 있어서 성전 정화 사건을 공생애 초기에 위치시키고 있는 것에서 드러난다”며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도 예수의 죽음을 가리키는 표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예수의 죽음은 생명을 살리는 데로 인도한다”며 “예수의 수난은 보혜사의 오심으로 이어지며, 예수의 부활은 성령을 주심으로 완성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달 교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시카고 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신약학회 회장, 모스크바장로회 신학대학교 객원교수, 한남대 교목실장, 학제신학대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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