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연구소장)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연구소장) ©뉴시스
미국에서 백신접종 인구가 30% 가량이 되는 5월에 급속한 경제재개와 함께 시민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교회들도 온·오프라인 사역을 정확히 규정하고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는 팬데믹 선언 1주년을 기해 매주 화요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올해 코로나19 전개 및 예측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사는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연구소장)가 맡고 있다.

최 박사는 최근 강의를 통해 백신 접종률 30%를 하나의 기준점으로 제시하면서 미주 한인교회들의 대비를 촉구했다. 그는 미국의 백신접종 추이와 관련,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에 미국인구의 30%가 백신접종을 마칠 것”이라면서 “이 시기부터 미국은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30%의 기준점과 관련, “의학적인 것이 아닌 사회학적인 예측”이라면서 “인구의 30%가 면역력이 갖춰질 경우 가족 구성원이나 주변인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는 매개체가 없어지는 벽을 형성하게 된다”면서 “때문에 5월이나 6월에 미국의 경제는 확실히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최 박사는 그 동안 온라인 사역에 집중했던 한인교회들을 향해 5월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역에 있어 실제 성도들의 상황에 맞게 정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 박사는 해당 시기가 6개월간의 2차-3차 대유행이 끝나고 본격적인 오프라인 보복소비가 이뤄지는 때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 박사는 보복소비와 관련, “지난해 팬데믹이 선언된 3월 미국은 대규모 봉쇄가 이뤄졌고 한국 또한 마찬가지였다”면서 “바이러스 확산이 급격히 줄고 수치상으로 안정되던 4월에 이르러 한국이나 미국에서 이러한 보복소비 추세가 나타났는데, 한국은 2020년 4월 소비지수가 5.3%까지 올랐고 이는 2000년 이후 월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미국은 더욱 그 폭이 컸는데 무려 18.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박사는 한인교회들을 향해 “아직 대유행 기간 중에 있기에 체감이 안될 수 있지만 곧 경제활동이 급속하게 좋아질 것”이라면서 “시장 원리로 볼 경우 이 시점을 잘 잡아야 한다. 사람들은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과거의 서비스로 돌아갈 것인가, 새로 바꿀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최 박사는 현재 2-3차 대유행을 지나고 있는 미국의 현재 경제적 피해는 1차보다 심각하기에 교회들은 경제재개 시기를 대비하면서도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 잘 돌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 첫 대유행 기간보다 현재의 2차-3차 대유행이 2배 이상 길기에 경제적 피해가 더 큰 상황”이라면서 “4월5월 상반기까지 교회들도 경제적으로 도울 성도들은 없는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와 관련한 경제 동향과 관련해서는 “후반기에 굉장히 빠른 리바운드 있을 것이고, 이 효과는 1년간 이어지게 돼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 경제적 리바운드 현상은 1개월, 1분기, 1년 단위의 효과로 나눌 수 있는데, 미국은 코로나19 제1차 대 유행 이후 1개월 리바운드 현상이 있었고, 2008년의 경우 금융위기 회복 첫 1분기에 급속한 성장과 함께 12개월 동안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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