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힐송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힐송교회

호주 힐송교회를 설립한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담임직 사의를 밝혔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와 보비 휴스턴 사모는 새로운 세대의 젊은 지도자들이 힐송교회를 이끌 수 있도록 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올해 67세가 된 휴스턴 목사는 최근 주일예배에서 교회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동안 영혼 구원과 기도에 힘을 쏟으며,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과 미래를 구상해 왔다.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해왔고, 지금은 우리가 그동안 해온 일들에 전체적인 조직 정비를 해야 할 변화의 시기”라고 했다.

38년 전 교회를 개척했던 휴스턴 부부는 후임으로 힐송 런던 담임목사인 그레이 클라크 목사와 케이시 사모가 글로벌 리더십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2년간 힐송교회를 이끌 예정이다.

휴스턴 목사는 “우리는 은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보비 사모와 저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현재 힐송교회는 24개국에 목회자를 두고 123개 캠퍼스와 지역을 대표하는 교단이 됐다. 우리 부부가 지금과 같이 이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짐을 나눠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길 원한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교회가 40주년이 되는 해까지 이를 향해 나아가길 원한다”면서 “정말 젊은 지도자를 배치하고 싶다. 호주와 전 세계에 젊은 지도자를 세우길 원한다”라고 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11월 뉴욕 힐송교회에서 칼 렌츠 목사가 해임당하는 등 국제적으로 힐송교회가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나오게 됐다. 그의 퇴임 이후 뉴욕 힐송교회 직원과 자원봉사자들 사이 재정적 문제와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불만이 접수되면서 내부 조사가 이어졌다. 조사 후 (힐송은) 실패를 인정했지만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CT는 전했다.

휴스턴 목사는 “우리는 확실히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전면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완전히 새로운 시즌을 보기에 적합한 계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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