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교회
스코틀랜드의 한 교회. ©트론교회 페이스북

교회 폐쇄 명령이 헌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한 스코틀랜드 목회자들이 사법적 검토를 허가받았다고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당국이 사전 조치 서한을 통해 스코틀랜드 교회 지도자 27명의 주장을 거부한 가운데 판사 브레이드 경은 오는 3월 11일과 12일 원격으로 열리는 심리를 허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불균형적인 폐쇄 조치는 인권법과 스코틀랜드 헌법을 위반한다”라며 “당국은 교회가 지역사회와 회중의 물질적, 정서적,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코틀랜드 당국이 국가가 공중 보건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 활동을 규제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으며 교회는 세속법을 준수하도록 강요당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스코틀랜드 자유 교회와 여러 독립교회를 포함한 광범위한 교단에 소속됐다.

이 사건을 지원하는 기독교 법률 센터(CLC)는 승소할 경우, 법원은 교회 재개를 명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고에 소재한 트론 교회 지도자인 윌리엄 필립 목사는 “심리가 허가되어 기쁘다”라며 “예배를 범죄화하는 것은 스코틀랜드에게 해롭고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 코로나19만이 건강과 웰빙에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봉쇄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 특히 외로움, 비참함, 정신 건강에 대한 엄청난 피해가 증가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금지로 인해 박탈되는 최악의 일은 가난하고, 가장 궁핍하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가해진다. 기독교 예배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삶과 죽음의 위로와 격려에서 제외된다”라며 “소망과 구원의 메시지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것이 교회의 소명이다. 특히 어둡고 어려운 시기,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포함한 모든 두려움을 없애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다.

에딘버러 크리스천 리바이벌 교회 지도자인 제프리 드 브루인 목사는 “지금은 스코틀랜드 교회의 자유를 위한 중요한 순간”이라며 “교회 폐쇄는 스코틀랜드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교회와 국가 분리라는 역사적 원칙을 위반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는 교회 사역을 영화관과 식당과 같은 다른 공공 모임과 다를 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신자들은 교회 사역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리스도인에게는 영적 건강이 육체적 건강보다 더 중요하다. 교회는 가장 힘든 시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생명선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러한 중요한 원칙과 신념이 오는 3월 법원에서 인정되고 지지되기를 기도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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