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생명 프로라이프
©Pixabay

한 조사에 따르면 친생명(Pro-life)을 지지하는 영국 대학생들이 낙태와 태아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대해 표현하기가 어렵다고 대답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라이프 학생 연합(APS)의 연구에 따르면, 친생명 지지 학생들 가운데 72%가 “동료 학생들과 함께 하는 강의 또는 세미나에서 자신의 신념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많은 응답자들은 친생명 지지 견해로 인해 교수(27%)와 동료(62%)들 사이에서 차별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절반 이상(55%)은 자신의 견해에 대해 표현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74%는 프로 라이프 그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다른 학생이나 교수의 행동이나 말에 의해 위협, 학대, 경각심 또는 괴로움을 당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5%는 연사가 프로라이프 지지자이기 때문에 취소되거나 취소 위협을 받는 캠퍼스 행사를 적어도 한 번 이상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의회 인권 공동위원회에 제출되었다.

APS의 매들라인 페이지는 “이러한 통계는 놀랍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다. 프로라이프 지지 학생들은 대학에서 소외되고 침묵하고 있다”라며 “특정 주제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는 제도적 정책은 표현의 자유를 손상시킬뿐만 아니라 캠퍼스에서 관용과 존중의 문화를 파괴해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과 이해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파괴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인권 공동위원회가 영국에서 표현의 자유의 현재 상태를 반영하고 이러한 결과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믿는다. 대학에서의 불관용 검열은 불가피하게 더 넓은 사회에서 불관용 검열로 확대된다”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