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은 자매가 존엄사 위기를 겪었던 병원에서 퇴원하고 자택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만호 목사와 이진아 사모가 문을 열어주고 있다.

지난달 존엄사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던 순복음안디옥교회 담임 이만호 목사의 자녀 이성은 자매가 21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이성은 자매는 21일 오후1시 지금까지 입원해 있던 노스쇼어 병원을 떠나 이만호 목사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 이성은 자매는 존엄사 논란 당시와 비교해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로 지속적인 투약에 따른 약간의 후유증을 제외하고는 건강한 상태라고 이만호 목사는 전했다.

이만호 목사는 이성은 자매가 존엄사 위기를 벗어나 퇴원까지 할 수 있게 된데 대해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기도해 주신 교계 여러 관계자 분들과 성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만호 목사와 이진아 사모 등 이성은 자매의 가족들은 존엄사 논란을 벗어난 이후 퇴원을 병원측과 협의해 왔으나 병원측이 퇴원 결정을 계속 미뤄 오면서 잠시 어려움을 겪었었다. 이성은 자매가 퇴원을 확정함에 따라 이만호 목사를 비롯한 가족들도 병원측과의 지루한 공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성은 자매의 존엄사 논란은 뉴욕 이민교회 성도들의 한 영혼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성은 자매가 앞으로 자신의 집에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도 이민교회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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