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을 위한 연대 캠페인. ©uyghursolidarityuk.org

영국 상원이 최근 제노사이드(인종 학살)에 가담한 국가에 무역 제재를 가한다는 내용의 무역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오픈도어 선교회가 이같은 움직임에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개정안은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상원의원인 앨튼 경(Lord Alton)이 제출한 ‘제노사이드 수정안’(Genocide Amendment)이 법안으로 제정되면 영국 법원은 한 국가가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한 위구르 무슬림과 홍콩에 대한 탄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 협정을 재검토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오픈도어 데이빗 랜드럼 박사는 “대량학살을 모른 척 하지 말라”면서 “전체 종족 집단을 고의적으로 뿌리뽑는 것은 엄청난 악의 행위다. 우리가 선과 정의를 중시한다고 주장한다면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세계적으로 인권을 보호하는 영국의 역할에 대한 성명서가 될 것”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영국은 대량 학살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UN은 제노사이드를 ‘국가적, 민족적, 인종적, 종교적 집단의 전체 또는 일부를 파괴하려는 의도로 저지른 행위’로 정의한다.

오픈도어는 “그러나 무역과 세계 정치로 인해 UN이 제노사이드를 저지른 국가를 제재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라며 지지자들에게 하원 표결 전 의원들에게 개정안을 지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CT는 전했다.

랜드럼 박사는 “의원들이 경제적인 우려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면서 “경제적 영향은 영국 경제가 노예제를 폐지하는 데 드는 비용과 같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다. (노예) 폐지론자들처럼 우리는 옳은 일을 할 기회가 있다. 이제는 제노사이드를 모른 척 하는 것을 멈출 때이다. 우리가 이 도덕적 시험을 통과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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