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제2의 중동붐’? 반가우면서 걱정되는 문제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30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는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원전, 방산, 에너지 등의 협력을 강화하는 1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벌써부터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라이오네시스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
    [사설] 동성애 미화하고 기독교 비하 두둔한 공영방송
    MBC가 성소수자 그룹으로 알려진 ‘라이오네시스’의 신곡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에 대해 당초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가 다시 방송 적합 판정으로 정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교계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연일 비판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도 MBC 사옥 앞에서 규탄시..
  • 회초리
    [사설] 위기 극복의 열쇠, 목회자의 눈물에 달렸다
    모두가 한국교회에 위기를 닥쳤다고 한다. 과거에도 몇 차례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힘든 때는 없었다고 말한다. 지난 13일 열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 월례회에서도 한국교회에 밀어닥친 위기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한국교회, 다시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과거 한국교회가 부흥운동으로 찬란한 꽃을 피웠던 때를 회상하며 ‘다시 한번’을 외쳤다...
  • [사설] 동성애 이슈로 분열하는 미국교회, 남의 일 아니다
    미국에서 개신교 교단이 쇠퇴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 미국 기독교 보수 싱크탱크의 회장인 마크 툴리는 크리스천포스트(CP)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국 내 모든 교단이 쇠퇴하면서 ‘교단주의’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칼럼에서 “비 교파(Non-denominationals)는 이제 미국에서 가장 큰 가톨릭보다 더 큰 종교 집단이 되었다”며 “진보파는 보수파보다 더 빨리 감소하고 ..
  • [사설] 北 ‘비핵화’ 안 되면 최종 선택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독자적인 핵 보유를 처음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한국에 전술 핵을 배치한다든지 우리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했다. ‘북핵 위협이 더 심각해질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한국 대통령이 처음 공개적으로 ‘자체 핵무장’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설] 낙태,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의 4배라니
    2022년 낙태 건수가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의 거의 4배에 이른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벌어진 낙태가 코로나19 등 전염병에 의한 사망자에 4배에 달하고, 4년 연속으로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1위에 올랐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 에스더기도운동
    [사설] 북한 향해 식은 가슴 다시 뜨겁게
    에스더기도운동이 ‘Let My People Go! 북한구원 금식성회’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모처럼 대규모로 열리는 기도회가 복음 통일과 북한 구원에 대한 한국교회의 참여와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사설] ‘독실한’ 크리스천의 자격
    지난 연말에 열린 각종 시상식에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수상소감이 연일 화제다. 대중의 인기를 생명처럼 여기는 연예인들이 마이크 앞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짧은 한마디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이 지켜주셨다는 ‘신앙고백’의 압축이다...
  • [사설] 연금개혁, 미봉책 아닌 정면 돌파를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의 3대 과제로 제시한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2023년 새해 화두로 던졌다.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개혁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 [사설] 부강한 나라에 사는데 행복하지 않다?
    새해부터 기분 좋은 뉴스가 거의 모든 매스컴을 장식했다. 다름 아닌 우리나라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조사에서 6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US뉴스앤월드리포트(USNWR)가 세계 85개국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군사력을 포함한 국가 영향력 등을 설문 조사해 순위를 매겼는데 한국은 군사력, 경제력, 외교력 등에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 2023년 새해
    [사설] 2023년,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기를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온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시간을 말씀과 은혜로 채워가며 나라와 사회, 교회와 가정에 빛과 소금이 되기를 소원한다.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이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교회가 지금의 힘든 환경을 딛고 일어나 다시 힘차게 도약할 것을 소망하는 동시에 나라와 사회에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 [사설] 코로나 탓이 아닌 내 탓이다
    2022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드는 생각이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때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건 인지상정일 것이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지난 3년간 큰 곤욕을 치렀다. 국내 확산 이후 방역당국이 가한 예배 제약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부의 동요도 심해졌다. 방역에 협조해야 하는 현실에는 공감하면서 정부가 요구한 비대면 예배 방식을 놓고 교회끼리 갈등..
  • [사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 개정 교육과정’
    교육부가 22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과 각론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교계는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성혁명’ ‘차별금지법’ 내용이 그대로 들어간 것에 대해, 전교조 등 진보단체는 ‘성평등’이 빠지고 ‘자유민주주의’ 등이 포함된 내용에 각기 불만을 표시해 개정 교육과정을 둘러싼 갈등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 [사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자
    성탄절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축하하는 날이다. 하나님은 영 죽을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그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시다. 그 크고 깊은 비밀은 하나님이 인간 역사에서 이루신 인격적이며 구속적인 사역인 구속사(Salvation history)에 나타나 있다. 성..
  • 유엔총회
    [사설] 북한에 남겨진 “단지 그 이유만으로”
    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인권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18년 연속으로 채택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한 올해 유엔 결의안에 우리나라는 4년 만에 다시 공동제안국에 참여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표결 없이 전원 동의 방식으로 통과됐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9년부터 공동제안국에 불참했던 우리나라..
  •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사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라 하지 않았던가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3년 8개월이 지나도록 국회가 대체 입법을 마련하지 않는 바람에 낙태 무법천지가 돼 가고 있다. 처벌할 법적 근거도, 어디까지 허용할지 명확한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위험한 불법 낙태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 25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4일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 시험 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사설] 적(敵)과 ‘강도만난 이웃’ 구분해야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간하는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敵)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다시 들어간다고 한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하루가 멀다고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 [사설] 끝이 아니고 시작이어야 하는 이유
    우리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월드컵에서 원정 16강이란 목표를 달성하고 7일 오후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엔 수천여 명의 축구 팬들이 몰려 이들의 개선을 격하게 환영했다. 축구 대표팀은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에 패해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아쉽게 멈췄다. 그러나 매 경기마다 불타는 투혼으로 온 국민을 모처럼 하나가 되게 했다는 점에서 큰 감동과 기쁨을 선..
  • [사설] 대림절,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림절이다. 성탄절 전 4주간을 일컫는 대림절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재림을 준비하는 특별한 의미의 절기이나 어느 때부턴가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이나 ‘제야의 종소리’와 같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빛이 바래가고 있다...
  • [사설] 중국의 ‘백지’ 시위, 자유·민주화의 불씨인가
    중국 전역에서 불타오른 반정부 시위가 세계로 번지고 있다. 당국의 ‘코로나 제로’ 방역에 따른 과도한 봉쇄에 항의 표시로 시작된 시위가 집권 3기를 시작한 시진핑 권력에 대한 반정부 투쟁으로 격화하고 있어 과연 이 사태가 어디까지 번져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