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두기
    [사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한번도 가지 못한 길’
    12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되면서 사회 전 분야가 충격에 빠졌다. 은행은 오후 3시 30분에 문을 닫고, 오후 6시가 넘으면 사적 모임도 2명 이상 모일 수 없다. 코로나19 제4차 유행이 우리 모두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
    [사설] 최악의 ‘인신매매국’ 치켜세운 대통령
    북한이 미국 국무부가 평가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에 1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미 국무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은 3등급으로 국가등급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북한이 국가의 인신매매 감시와 단속 수준을 나타내는 1~3등급 중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인신매매 방지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한 나라라는 의미다...
  • [사설] 야권 대선 후보, 왜 나여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내년 3월에 치러지는 20대 대통령선거를 8개월이나 앞둔 시점에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7월 1일 SNS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력한 야권 대선 후보로 거명되는 최재형 감사원장도 지난달 28일 “대한민국을 위한 역할을 숙고하겠다”며 중도 사퇴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설] 정치권에 부는 ‘이준석 돌풍’ 한국교회도 남의 일 아니다
    36세 청년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에 선출되면서 정통 보수 야당이 정치권에 개혁과 쇄신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연일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제1야당에서 30대 당 대표가 나온 것은 헌정 사상 최초의 일이라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던 보수 정치권에서조차 보수 야당이 과연 젊고 참신한 모습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할 수 있을지 기대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 현충원 현충일
    [사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6.25 전쟁이 일어난 지 꼭 71년의 세월이 흘렀다. 풍전등화에 놓인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 뛰어들었던 10·20대 소년과 청년들은 이제 90줄에 들어섰거나 세상을 떠난 분들도 적지 않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71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의 기억을 애써 끄집어내고 싶을 사람은 없다...
  • 사랑의교회
    [사설] 일상회복, 교회만 멀고 먼 얘기인가
    7월부터 수도권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완화돼 처음 2주간은 6명까지, 15일부터는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0일 발표한 새 거리두기에 따라 현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의 유흥시설들이 수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하고, 식당·카페·노래방·헬스장 등의 영업시간도 현행 밤 10시에서 12시까지 늘어나게 됐다..
  • 차별금지법
    [사설] ‘차별금지·평등법’ 반대가 인권 외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등 범여권 국회의원 24명이 16일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을 발의했다. 21대 국회에서 벌써 두 번째 차별금지법안이다.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막상 여당 의원 중심으로 법안이 발의되자 교계는 당혹감 속에서 대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 백신
    [사설] 코로나19 백신, “시험에서 피할 길”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내달 4일까지 3주간 더 유지된다. 다만 축구장 등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수용인원에 50%까지, 대중음악 공연장도 4,0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지는 등 일부 완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하지만 교회 대면예배는 종전 그대로다...
  •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에 관한 국회 청원
    [사설] 국가보안법 존폐 논란, 지금은 때가 아니다
    때 아닌 국가보안법 존폐 논란이 초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9일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 입법청원이 10만 명을 돌파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되자 이에 반대하는 청원이 채 일주일도 되기 전에 10만 명의 성립 여건을 채우는 등 보안법 존폐 문제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사설] 군 성추문 사건, 6월이라 더 참담하다
    최근 부대 안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군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2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군 이모 중사는 상급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이런 사실을 윗선에 알렸으나 공군은 가해자를 처벌하기는커녕 오히려 피해자를 회유하고 사건을 그대로 덮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차별금지법안
    [사설] ‘젠더 이데올로기’ 양의 탈을 쓴 늑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평등의 약속, 차별금지법 바로 지금’ 기자회견 중에 “6월 중 평등법(안)을 발의하겠다”라고 밝혔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교계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 속에서 법안이 정말 발의될지, 발의된다면 어떻게 처리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 중국 한국 국기
    [사설] 중국인에게 국적 주는 저출산·고령화 해법?
    정부가 추진하는 국적법 개정에 반대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법무부가 외국인 자녀의 국적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점점 심화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법의 하나로 외국인 자녀의 국적 취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대상자의 95%가 중국인이라는 데에 있다...
  • 국가인권위원회
    [사설] 기독교 사학의 자율권까지 빼앗으려 하는가?
    국가인권위원회가 24일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보건대학교에 대해 대체과목 없이 채플(예배) 참석을 졸업요건으로 명시한 학내 규정이 학생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대체과목 신설 등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의 권고가 기독교 사학의 건학이념을 훼손하고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란 비판이 교계에서 일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조 바이든 대통령
    [사설] 한미 정상회담 최고 성과는 흔들리는 ‘한미동맹’ 복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3시간 가까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 한반도 현안 공조, 코로나 백신 및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새로운 시대에 양국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대에 발맞춰나가겠다는 결의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 정인이
    [사설] ‘정인이’ 사건 7개월, 반복되는 비극 끝내야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공분을 일으켰다.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할 아동이 부모의 상습적인 학대로 숨진 사건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으로 관련 법이 제정되는 등 처벌이 한층 강화되었으나 아동학대 사례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사설] ‘북한 바라기’에 올인하다 ‘두 마리 토끼’ 다 놓칠라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중국 등 인권 침해 문제가 제기돼 온 국가들의 종교 자유 억압 실태를 고발하는 보고서를 냈다. 지난 12일에 발표된 ‘2020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는 북한 중국뿐 아니라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미국의 우려 시각도 담겨 있어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문재인 대통령
    [사설]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감동 대신 불편했던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로 취임 4주년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을 기념해 발표한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 4년 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남은 1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국난 극복과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이 보이는 특별담화였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기존 실패한 정책에 대해 시정할 기미가 없는 절망스러운 연설이었다”고 ..
  • 미얀마 ncck
    [사설] 미얀마 사태 100일, “가서 도우라”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국민 시위가 11일로 100일째를 맞지만, 사태 해결은커녕 갈수록 악화일로에 있다. 미얀마 국민은 “유엔이 행동에 나서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한가”라며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눈물로 호소하고 있으나 강대국 간의 셈법이 서로 달라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초래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박상학 대표 대북전단
    [사설] 김여정 말 한 마디면 다 통한다
    탈북민 출신의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대북전단금지법’ 발효 이후 처음으로 대북전단 등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런 직후인 지난 2일 김창룡 경찰청장이 일선 경찰에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처리하라”는 특별수사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경찰청장이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해 ‘김여정 하명 수사’ 지시를 내린 것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