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추수감사절, 상생·나눔의 감사 실천하자
    11월 19일 주일은 한국교회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주일)이다. 추수 감사절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종교적 박해를 견디다 못해 신앙의 자유를 찾아 63일간의 항해 끝에 미국 동부의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한 후 그 이듬해 추수를 끝내고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로 감사의 예물을 드린 데서 유래된 교회 절기다...
  • [사설] “신천지 OUT” 표어만으로 대응 끝?
    ​​​​​​​지난 12일 대구에서 있었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수료식에 참석한 10만 명 중 6.5%가 한국교회 목사, 장로, 신학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수료식에 참가한 사람들은 신천지 산하 12지파에 새로 입교한 신자들이라는데 이중 상당수가 한국교회에서 신천지로 넘어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사설] “동성애, 공공복리 위해 제한 가능” 소신 밝힌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동성애에 대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한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2일 서면 답변서에서 “동성애가 성적 자기결정권이나 사생활 자유 영역에 속하더라도, 국가 안전보장이나 질서유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제한할 수 있다”라며 “국민적 합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 기장 홈페이지 수정된 기장 제7문서 내용.
    [사설] 기장 ‘제7문서’에 쏠리는 우려의 시선
    지난 9일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실행위원회에서 9월 총회에서 격론이 일었던 ‘제7문서’의 수정안이 통과됐다. 그런데 총회 임원회가 내놓은 수정안에 그간 논란이 된 ‘성적 지향’, ‘성 평등’ 용어가 삭제됐음에도 교단 내 동성애 반대진영이 환영이 아닌 우려의 뜻을 표한 사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박상은 원장
    [사설] 故 박상은 원장, 그를 기억해야 할 이유
    베트남 다낭에서 의료선교활동 중 세상을 떠난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의 장례가 8일부터 11일까지 안양샘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후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에서 수목장으로 안장될 예정이다. 고 박 원장은 지난 5일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하던 중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 이승만 전 대통령
    [사설] 이승만 기념관 건립, 국민 참여가 중요하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운동에 윤석열 대통령이 동참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범국민 모금 운동에 동참하고자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는 기념관 건립 모금운동에 윤 대통령이 동참한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기념관 건립 모금을 시작할 때 ‘1호 기부’도 검토했으나 ‘국민 모금’ ..
  • KWMF 2024년 4월 선교대회 개최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모습.
    [사설] 10년 후 선교사 반 토막? 위기를 기회로
    10년 후 현재 한국교회 파송 선교사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한인세계선교사회(KWMF)가 내년에 열릴 선교대회를 앞두고 가진 전략회의에서 각 교단 선교 담당자들은 저마다 전 세계에 파송된 선교사 중 절반 이상이 10년 안팎으로 은퇴하게 되는 시점에서 다음 세대 선교사 확충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토로했다...
  • 로잔대회
    [사설] 4차 로잔대회, 복음정신 회복할 수 있을까
    내년 9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차 로잔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로잔운동의 약화를 우려하는 선교 신학자의 견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영남신학대 안승오 교수로 그는 자신의 논문에서 “로잔이 총체적 선교(Integral Mission)를 추구하면서 복음의 우선성을 상실하게 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 [사설] ‘어린이 묘지’로 변한 가자지구, 그 참혹함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의 승리를 다짐하며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25일 대국민 연설에서 “나의 역할은 모든 이스라엘 국민과 국가를 압도적인 승리로 이끄는 것”이라며 “이제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함께 뭉쳐 전진하고 승리를 달성할 때”라고 했다...
  • [사설] 끝없는 정쟁에 국민 안전은 나 몰라라
    핼러윈 참사 1주기인 지난 29일 주일에도 여야는 서로를 비난하기 바빴다. 야당인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핼러윈 참사 1주기 시민추모식이 아닌 영암교회에서 추모예배를 드린 것을 트집 잡아 비난하고, 여당인 국민의 힘은 민주당을 향해 참사를 정쟁에 이용하지 말라고 응수했다...
  • NCCK 정기실행위원회
    [사설] 100주년 앞둔 NCCK, 한국교회와 함께 가야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입법의회가 지난 26일 폐회된 가운데 회무 첫날 있었던 NCCK 대책위원장 박정민 충청연회 감독의 발언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날 박 감독은 “조사과정에서 NCCK 측이 동성애를 공식 지지한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감리교회의 입장과 다르다면 제가 앞장서 (NCCK) 탈퇴를 추진하고 감독회장에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
  • 헌법재판소
    [사설] 동성 군인간 성행위 처벌 ‘합헌’의 의미
    헌법재판소가 동성 군인 간의 성적 행위를 강제성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에 대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합헌’ 결정했다. 동성 군인 간의 성적 행위를 방치할 경우, 군대의 명령체계나 위계질서가 위태로워지는 등 궁극적으로 군의 전투력 보존에 직접적인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한 규정에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 [사설] 핼러윈 참사 1주기, 우리 사회는 안전한가
    29일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일어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1년 전 그날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많은 사람이 좁은 골목에 뒤엉키면서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족과 야당 등이 정부에 실체적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고를 둘러싼 논란은 1년이 다 되도록 여전히 진행형이다...
  •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공감 공부모임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 우리가 잃어버린 1%'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설] 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에 거는 기대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 파격적인 인사에 놀랐다는 반응도 있지만 무기력한 여당을 쇄신할 적임자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다수다. 인 위원장은 전북 전주에서 출생해 전남 순천에서 자란 ‘전라도 토박이’로 불린다. 누구 보다 한국을 사랑하고 자기가 태어나 자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4대째 한국에서 교육·의료선교에 큰 족적을 남긴 미국 ..
  • [사설] 질질 끄는 JMS 재판, 사법 정의 보여줘야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정 씨의 성범죄에 가담하고 증거 인멸 등을 시도한 혐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지난 20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씨를 중형에 처하며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을 명했다. 김 씨..
  • [사설] 탈북민도 대한민국 국민, 끝까지 책임져야
    중국이 자국 내 억류중인 탈북민 600여 명을 기습 북송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반인권적 처사를 규탄하는 여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 이미 중국 내 탈북민 대부분이 북송됐을 거란 우려 섞인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미·캐나다 3국의 북한 인권 관련 NGO들이 우리 정부의 획기적인 탈북민 보호조치를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 [사설] 용기있는 ‘소신’ 기부가 비난받을 일인가
    얼마 전 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일로 논란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 전 대통령의 과거 행적을 지적하면서 이 씨를 싸잡아 비난해서다. 앞서 이영애 씨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김황식 이사장 앞으로 서신을 보내 이 대통령을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져 놓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씨의 기부를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이..
  • [사설] ‘국격’ 높이고 ‘인도주의’ 찬사받은 귀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163명이 정부가 급파한 공군 수송기를 타고 무사히 귀환했다. 그런데 이번 수송 작전엔 본인 51명과 싱가포르인 6명도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스라엘을 떠나길 희망하는 우리 국민 모두를 수용하고도 여유 좌석이 생겨 인도적 차원에서 탑승을 제안한 것이란 설명이다...
  • [사설] 잔혹한 테러·살상의 전쟁터에 ‘샬롬’ 평화의 주님이 임하시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무력 충돌로 양측 사망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민간인 희생자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다. 교계는 지난 주일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학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이 잔혹한 전쟁이 하루속히 끝나길 기도했다...
  • 강제북송 반대 집회
    [사설] 탈북민 기습 북송, 묵과해선 안 될 이유
    중국이 지난 9일 밤 자국 내에 억류했던 탈북민 약 600명을 기습적으로 북송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북한정의연대 등 북한 인권운동 단체들과 현지 소식통에 의해 전해졌는데 통일부가 13일 이를 공식 확인하면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