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집회
    [사설] ‘진짜 민주주의’ 꽃 피우는 8.15 되어야
    8.15 광복 75주년을 앞두고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국민대회가 준비되고 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지난 8일 서울지하철 경복궁역 인근에서 준비를 위한 사전집회를 열고 올 8.15에 지난해 10월 3일 국민대회를 잇는 대규모 국민대회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사설] 북한에 억류된 국민을 나 몰라라 하는 정부
    지금 북한에는 6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강제로 억류되어 있다. 이들 중 세 명은 선교사로 북한주민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다 2013년과 2014년에 북중 접경지역에서 북한에 강제로 끌려갔다. 이들은 무기노동교화형(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하루에 10시간씩 7~8년째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오만과 독선은 오래 갈 수 없다
    고 한경직 목사가 1992년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후 후학들이 63빌딩에서 수상 축하 연회를 마련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한 말씀 해달라는 간청에 단상에 선 한경직 목사는 “나는 일제 때 신차참배를 한 죄인입니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조금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 마련된 자리였지만 한 목사의 그 말 한마디로 모두가 숙연해졌다..
  • 예장 통합 제104회 총회
    1박2일 총회, 되고 안 되고의 문제 아냐
    ‘1박2일’이라는 공영방송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1박2일간 전국의 알져지지 않은 곳곳을 여행하며 복불복게임, 겨울바다 입수, 야외취침 등 게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때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카피가 삶에 지친 국민들에게 여가생활의 소중함을 일깨운 적이 있다. 그 당시는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 대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돌아..
  • 총신대학교
    [사설] 총신대 이사회가 남긴 오점, 법원이 지웠다
    법원이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가 낸 ‘해임효력정지 가처분’에서 학교 측이 이 교수를 해임하면서 내세웠던 세 가지 징계사유를 모두 불인정함으로써 이상원 교수는 약 2개월 만에 다시 강단에 서게 되었다. 이상원 교수가 다시 총신대 강단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있으나 한국교회 최대의 정통 보수를 지향하는 교단의 신학대학교에서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섰던 교수를 ‘성희롱’..
  • 대북전단
    [사설] 여기가 대한민국인지 북한인지
    정부가 대북전단지를 살포해 온 북한 인권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의 법인 자격을 전격 취소한데 이어 25개 단체에 대해 표적성 사무감사를 추진하자 대북인권단체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5개 북한 인권운동단체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통일부의 북한 인권운동 단체에 대한 조치가 비민주적이며 반인권적 처사로 판단하여 관련 조치와 정책들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 서울광장 서울퀴어문화축제
    [사설] 이 시국에 성소수자축제라니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열린다고 한다. 서울퀴어축제 조직위는 이미 두 차례 일정이 변경되었다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호응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당장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난리를 겪는 마당에 이게 될 일인가 싶다. 아무리 성소수자들의 인권이 중요하다 해도 이건 전 국민의 생명과 보건 안전에 직결된 문제가 아닌가. 매년..
  • 사랑의교회
    [사설] 교회 향한 정부의 2차 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수년간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와 피해자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한 여성단체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 박 전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그의 지지자들이 박 전 시장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 사랑의교회
    [사설] 정부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교회에 대해 10일 18시부터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를 비롯해 단체 식사를 금지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교회 내 소규모 모임, 식사 등에서 감염 확산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는 게 그 이유였다...
  • 사랑제일교회
    [사설] 종교의 자유 억압 말라
    서울시가 23일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에 오는 4월 5일까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 교회가 22일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감염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신도간 1∼2m 거리 유지’ 항목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국회
    [사설] 정치권은 ‘정교분리’ 원칙 지키라
    국회가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집회 자제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같은 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종교집회 전면금지 긴급명령’을 검토한다며 의견을 구했다. 두 가지 모두 우리의 헌법적 가치인 ‘종교의 자유’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 ⓒ기독일보DB
    [사설] 총선 통해 자유민주 체제 지켜야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 등이 주도한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이 ‘말씀과 순명’이라는 이름으로 12일 아침,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 횃불센터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독교들이 모여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
  •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담임목사
    유기성 목사 “‘회의’보다 ‘기도’ 많이 해야”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22일 ‘예수동행일기’에서 "결정할 일이 많다 보니 교회에서 회의가 많다"며 목회하는 중에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회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회의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했다"며, "많은 시간을 부목사들과 회의를 했지 정작 주님과 의논한 시간은 너무도 짧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회의보다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며, "지금 한국교회는..
  • 검찰 이미지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공수처(公搜處) 정말 국민을 위한 것인가?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는 일부 야당과 합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든다고 한다. 이는 현행 검찰이 가지고 있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권, 기소권, 공소유지권을 이 기구에 이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검찰의 정치 권력화를 막고 독립성을 높인다는 것이 취지이다...
  • 연요한 목사
    [아침을 여는 기도] 인내로 더 좋은 것을
    봄부터 꽃망울들이 인내하는 애처로운 모습을 지켜보고야 한 송이 꽃이 얼마만큼 아픔 끝에 피어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오래 견디어내게 하옵소서. 믿음의 생각과 비전으로 미래를 만들게 하옵소서. 인내하는 믿음의..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시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안에서 세상의 고난 가운데 현존하시는 하나님
    사순절의 절정에 이른 고난주간이 진행되고 있다. 이 고난주간은 단순히 종교적 의미의 개인의 경건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의 죄와 고통의 현장에 찾아와 주시는 고난의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 예수님이 짊어지신 십자가는 단순히 경건한 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죄와 고통 가운데 있는 전 인류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시론] 박혜란의 『목사의 딸』에 대한 논난을 보면서
    한국 보수주의 교회 내에서 박윤선 목사는 목회자의 사표요, 인생의 사부로서 훌륭한 신학자요 신앙가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다른 이도 아닌 그의 친딸이 그녀의 저서 『목사의 딸』에서 아버지에 대한 쓴 비판적 평가로 인하여 교계 안에서 논난이 일어나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러한 논난에도 불구하고 박윤선에 대한 평가는 크게 훼손되어졌다고 보지 않는다. ..
  • [기자의눈] 국회 상임조직 16개 VS 교협 상임조직 100개
    최근 한 해외선교관련 단체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을 새롭게 선출했지만 더 이상의 안건은 없었다. 회무 시간에는 재정보고만 있을 뿐 사업보고 자체는 없었다. 1년 간의 외부적인 활동이 전혀 없었던 탓이었다...
  • 김영한 박사
    [김영한 시론] 교리적 다름을 인정하는 종교적 관용성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로마 가톨릭(이하,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세계가톨릭교회의 목자로서 한국에 있는 약 450만명 가톨릭인들의 신앙을 격려하러 온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나 방한한 데 이은 25년만에 교황의 한국방문이다. 이러한 교황 방문에 대하여 지난번 WCC제 10차 부산대회를 반대하듯이 한국개신교의 일부 극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