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
    [사설] 국민이 코로나의 노예가 되길 원치 않는다면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7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우리 사회를 또 다시 코로나 팬데믹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800명대를 넘어서고 이와 함께 사망자도 급증하면서 확진자는 늘어도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진 않을 거란 기대가, 불과 한 달 만에 우려와 공포로 바뀌어 가는 분위기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해 남아공 등 8개국 발 외국인 입국이 제한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방호복을 착용하고 입국한 외국인들이 행선지 이동 수단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사설] K-방역? 이제 꿈에서 깰 때가 되지 않았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며 ‘위드 코로나’ 위기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남부 아프리카에서 시작돼 보름만에 전 대륙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새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벌써 5명이 나오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사설] ‘차별금지법’이 숙원 과제라는 문 대통령
    교계에 ‘차별금지법’ 비상등이 다시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라면서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차별금지법’을 “꼭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오징어게임 지옥
    [사설] ‘反기독교적 코드’에 덧칠해진 폭력과 생명 경시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허무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넷플릭스’라는 세계 최대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오징어 게임’과 ‘지옥’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 두 드라마는 공통적으로 시청률 세계 1위 기록이라는 금자탑 달성 못지않은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 요소수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 있는 셀프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설] ‘요소수 대란’ 대중국 의존이 부른 禍 아닌가
    요소수 대란으로 한국 경제 전반이 휘청거렸다. 대단한 전략물자도 아니고 디젤 차량에 넣는 물 때문에 우리 경제 전반에 이토록 큰 타격이 초래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적잖은 충격이다. 정부가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대응했어야 함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대책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는 국민은 답답할 뿐이다...
  • 한교연 한교총 한기총
    [사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다 죽는다?
    여야 정치권이 내년 대선체제로 급속히 전환한 가운데 특히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과정은 숱한 진통과 뒷말을 남겼다. 비록 지난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되고 다른 후보들 모두 그 자리에서 경선 결과에 승복함으로써 잘 마무리된 듯하지만, 뇌관까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 문재인 대통령 교황
    [사설] ‘교황 방북’ ‘종전 선언’ 백약이 무효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 위한 이번 유럽순방 중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2018년에 이어 또다시 ‘교황 방북’을 제안했다...
  • 차별금지법안 평등법안
    [사설] 차별과 혐오 조장하는 법이 왜 필요한가
    정치권에서 한동안 잠잠하던 ‘차별금지법’ 문제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비공개 참모 회의에서 “차별금지법을 검토해볼 때가 된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일간지가 보도하면서부터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가 “문 대통령은 성소수자, 동성애 등 진보적 가치와 직결된 인권 이슈에 관심이 각별하다”며 “정권이..
  • 통일부
    [사설] 여당 의원에게 “역량 부족” 지적받은 통일부
    국내 약 3만 명으로 추산되는 탈북민들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년 전 ‘탈북민 모자 사망 사건’이 벌어지자 정부가 탈북민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유관부처 공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히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었으나 현실은 그다지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설] ‘위드 코로나’가 연착륙하길 바란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정부가 다음 달 초에 시행하기로 한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통해 식당·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내용의 이행계획 초안이 발표되자 기대감에 한껏 부푼 모습이다...
  • 풍력발전기
    [사설] ‘탄소 중립’ 한국교회가 목소리 낼 때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 18일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안’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 실현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보탰다...
  • 사랑의교회
    [사설] 정부의 방역정책, 피해자를 역차별하는 수준
    ‘워드 코로나’를 앞두고 일부 완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으나 유독 종교시설에만 과도한 제재가 이어지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가 18일부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 배경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제재를 해제함으로써 국민 편익을 도모하려는데 있다. 그런데 일반 다중이용시설..
  • 사랑의교회
    [사설] 정치방역, 되돌릴 시간이 얼마 없다
    정부가 18일부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인 현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한 거리두기를 일부 손질했다. 그러나 정부의 방역에 대한 일부 변화가 11월 초로 예정된 ‘워드 코로나’의 전 단계의 의미라 하더라도 그동안의 지나친 통제 위주의 방역으로 곪을 대로 곪은 사회 곳곳의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문재인 대통령
    [사설] 한반도 ‘평화 이벤트’ 후에 날아올 청구서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제전의 성격을 벗어나 전 세계 정치외교의 힘을 판가름하는 각축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올림픽의 흥행과 동북아에서의 확실한 맹주를 노리는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에 남북 정상을 동시에 초청해 전 세계에 ‘평화’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 [사설] 여야 대선 후보경선, ‘자기들만의 리그’인가
    내년 대선에 앞서 진행되고 있는 여야 각 당의 대선 후보 선출과정이 각종 의혹과 경선 불복, 네거티브 추문으로 얼룩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자칫 국민이 등 돌리는 ‘자기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우려마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 백신
    [사설] ‘백신 패스’ 차별 안 되도록 신중한 접근을
    추석 연휴 이동 확대에 따른 여파와 수도권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 2주간 연장됐다. 이에 따라 국내 감염 재생산지수가 7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는 등 추가확산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사설] 북한에 매달려 얻을 게 무엇인가
    북한이 28일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한 반면에 우리 정부는 간단한 유감의 표시만 했을 뿐 ‘도발’이라는 표현조차 하지 않아 북한에 대한 한미간의 온도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