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층 가계의 삶이 고물가와 소득 감소로 더욱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계층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 특히 실질적 생활 수준을 반영하는 처분가능소득은 92만 1,000원으로 3.6% 줄어들며.. 김지영 작가 『거꾸로 가는 택시』 출간… 운전석에서 마주한 인생과 사회
김지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 『거꾸로 가는 택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개인택시 기사로 다시 운전대를 잡고 마주한 삶의 현장을 진솔하게 담아낸 기록이자, 노동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이다. 단순한 일기나 관찰기를 넘어, 택시 운전석이라는 독특한 시점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조용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조망한다... SK텔레콤 대리점, "신규 영업 중단 손실 보상하라" 강력 촉구
SK텔레콤 대리점들이 최근 해킹 사고로 인해 발생한 영업 중단 손실에 대해 공식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 2,600여 개의 SK텔레콤 대리점을 대표하는 대리점 협의회는 29일 성명을 통해, 현재 대리점이 겪고 있는 경제적 타격과 그동안 보여온 헌신에 대해 본사가 명확히 인지하고 합당한 보상안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로 전격 인하… 성장률 전망 0.8%로 ‘금융위기 수준’ 대폭 하향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하며 기준금리도 전격 인하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의 저성장을 경고하는 조치로, 현재 경제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한국은행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사전투표 시작… 국민으로서의 권리 행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은 각자 마음속에 품은 이유를 안고 투표소를 찾아,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했다. 서울 마포구 용강동 주민센터 4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는 투표 시작 10분 전인 오전 5시 50분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3년 만에 반등한 출산율… 1분기 0.82명, 인구 구조 변화가 이끌었다
올해 1분기 국내 출산율이 3년 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5명 증가한 수치다.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3월 단일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주한 미국대사관, 유학생 비자 인터뷰 잠정 중단
주한 미국대사관이 신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자 인터뷰 절차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전 세계 미국 대사관 및 영사관에 내린 관련 지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28일 유학생 커뮤니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학 비자를 신청하려는 이들이 주한 미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반도체·2차전지주 급등에 코스피 2670선 돌파
국내 증시가 28일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2670선을 넘어서며 전일 대비 1.25%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뚜렷하게 유입되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37.22)보다 32.93포인트(1.25%) 상승한 2670.15에 장을 마감했다... 만화로 되살아난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
이번 만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청년 시절부터 정치적 퇴진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다뤘다. 조선 말기 개화파 유생으로 활동하던 시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구체적으로 서술됐다. 특히 3·15 부정선거와 그로 인한 하야까지의 사건도 빠짐없이 담겨 있어,.. 1분기 출생아 수 7.4% 증가…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 반등 신호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래 분기 기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수년간 저출생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반등의 신호로 해석될 만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과 함께,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점이 출생아 수 증가의 주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육아휴직 후 자진퇴사에도 사업주 지원금 100% 지급한다
앞으로는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이용한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더라도, 해당 근로자를 고용했던 사업주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보완 조치로, 고용노동부가 28일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한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시행된다... 국민의힘 “이준석과 단일화 사실상 어려워”… 막판까지 협상 시도는 지속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의 문은 열어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어제 이준석 후보의 기자회견을 봤을 때,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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