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청소년
©Unsplash/Devin Avery

미국 Z세대 대다수는 성경 연구에 참여하거나 종교적 기관과 신뢰관계를 갖고 있지 않지만 종교 지도자를 포함한 신뢰할 수 있는 성인이 그들의 삶에 시간을 투자해주기를 열망한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프링타이드 연구소(Springtide Research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연구인 ‘종교와 청소년 2020’(The State of Religion & Young People 2020)은 1만 건 이상의 설문 ​​조사와 13세에서 25세 사이 청소년과 진행한 150건 이상의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대부분이 성경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12%만이 이러한 목적을 위해 모임에 참석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약 40%는 불가지론자, 무신론자라고 대답하는 등 종교적으로 자신이 ‘무관하다’라고 대답했다. 흥미로운 조사 결과는 종교적인 조직에 관여하지 않는 청소년 응답자 가운데 60%가 자신을 ‘영적’(spiritual)이라고 표현했으며 19%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종교 모임에 참석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은 “모든 세대 중 가장 외롭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응답자 중 60%는 “매우 고립되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서로 교제하고 배우고 교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스프링타이드 연구소 책임자 조쉬 패커드는 “Z세대의 내면과 외면은 복잡하고 그들이 사는 세상은 복잡하다. 젊은 세대가 유대를 형성하고 의미를 만들고 가치를 실천하는 방식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들은 의심 할 여지없이 지금까지 존재했던 세대 중 가장 다양한 세대”라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10명 중 거의 7명(6%)은 “하루에 세 번 혹은 그 이하 의미있는 상호 작용을 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4명은 “대화 할 사람이 없고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답했으며, 하루에 한 번도 의미있는 상호 작용이 없는 청소년 10명 중 2명(21%)은 “삶에 의미가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성인 멘토가 한 명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69%는 삶에 의미와 목적이 있다고 답했다. 성인 멘토가 2명에서 4명이라고 답한 85%의 응답자와 성인 멘토가 5명 이상이라고 답한 91%의 응답자는 삶에 의미와 목적이 있다고 답했다.

젊은 세대는 또한 ‘관계적 권위’를 갈망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응답자 중 79%는 “나를 걱정하는 것을 안다면 내 인생에서 어른들의 말을 들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진술에 동의했다. 응답자 중 87%는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성인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정치에 대해 보다 생산적이고 공감적인 대화를 열망하지만, 어른들에게 묵살당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대답했다.

패커드는 “이 데이터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서 ‘(종교와) 무관하다’ 혹은 ‘무관하지 않다’라는 체크박스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 여부만으로는 젊은 세대가 가진 종교적 정체성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할 수 없다”라며 “그것은 젊은 세대들이 갈망하는 것과 그들이 어디에 소속했는지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종교와 청소년 2020’ 연구는 Z세대가 종교와 영성 문제에 접근하는 복잡한 방식을 보여주는 초기 연구라고 CP는 전했다. 바나 그룹이 발표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성경적 세계관을 고수하는 비율이 4%에 불과한 최초의 ‘포스트 크리스천 세대’로 분류된 바 있다.

그러나 법률회사 베켓이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중 74%가 “전염병 기간 동안 신앙이 적어도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모든 세대 평균인 62%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23세 작가인 세이디 로버트슨 허프는 최근 그녀의 세대가 멘토와 제자도를 갈망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세이디 작가는 “동료들에게 연로한 그리스도인들을 식탁에 초대하고 그들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때때로 우리 세대는 멘토를 구하거나 제자가 되기를 두려워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갈망한다”라며 “그러므로 당신이 기성세대라면... 우리에게 다가와서 ‘내가 너를 제자로 삼을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매번 ‘예’다. 그리고 나는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동료들 중 이에 동의 할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프는 또한 “교회 지도자들이 젊은 세대에게 너무 적게 요구하고 자주 양해를 구한다”라면서 “그들이 세상과 함께 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과 함께 갈 것인지를 결정하게 하라”라고 강조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