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바버 2세
설교를 전하고 있는 윌리엄 바버 2세 주교. ©Greenleaf Christian Church DOC 페이스북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 날인 2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기도회에서 설교자로 나선 ‘가난한 사람들 캠페인’ 공동 의장인 윌리엄 J. 바버 2세(William J. Barber II) 주교는 “단순한 단결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관례상,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대통령 취임 기념 기도회가 열린다.

올해 드려진 예배는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찬양을 하거나 성경을 읽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바버 목사는 “정책 죄악을 회개하고 회복하라”면서 “우리가 입술로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정의로 하나님 아래, 나눌 수 없는 한 나라’라고 말하면서 부자와 빈자들이 매우 다른 두 미국에서 사는 것을 볼 때 관계의 단절이 발생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단절에서 평온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의를 확립하는 것이다. 단결을 위한 단순한 요청을 말한다면 국가의 상처를 해결할 수 있는 척하는 것일 뿐이다. 그것이 이러한 단절을 종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이러한 혼란에서 벗어나 함께 나아가고 싶다면, 흑인, 원주민,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종 격차와 인종 폭력, 위반을 용납 할 수 없다. 빈곤한 백인 형제 자매에게 부수적 피해를 끼치고 궁극적으로 전체 민주주의에 (피해를 준다면 혼란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취임위원회 CEO인 토니 앨런(Tony Allen) 델라웨어 주립대 총장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기도회가 중요한 행사였다”라면서 “오늘 발표 된 프로그램은 우리 나라에서 신앙의 역할을 존중하고 전염병을 이겨내고 경제를 더 잘 건설하며 이 나라를 통합하기 위해 미국를 통일하기 위한 새로운 치유의 장”이라고 밝혔다.

과거 취임 기도회와 마찬가지로 여러 기독교 교단과 기타 종교 대표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CP는 전했다. 복음주의 사회 정의 단체인 ‘Sojourners’ 창립자이자 전 책임자인 짐 월리스(Jim Wallis) 목사와 시카고 트리니티 연합 그리스도 교회 담임인 오티스 모스 3세(Otis Moss III) 목사, 로스앤젤레스 IKAR 유대인 공동체 랍비인 샤론 브로스 랍비, 나바호 네이션 대표 조나단 네즈, 시크교 미국인 활동가이자 작가인 발레리 카우르 등이 참여했다.

무슬림 공동체 네트워크 회장인 데비 알몬타제르는 꾸란을 읽고 트랜스젠더인 폴라 스톤 윌리엄스 목사는 구약에 기록된 이사야서를 읽는 등 여러 종교 단체 인물들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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