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존 파이퍼 목사. ©Cross for the Nations 2020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 “팬데믹을 낭비하지 말라”면서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고난의 경험을 통해 그 분을 경외하게 하신다”라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크로스 포 더 네이션’(Cross for the Nations) 행사에 참석한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은 때때로 고통의 경험을 통해 당신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신다”면서 “신약 시대의 첫 순교자인 스데반은 가장 큰 고통의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말씀을 선포하는 자’로 만드신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수단 중 하나이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고자 하시는 선물 중 하나는 그들이 과거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하나님에 관한 성경의 내용들을 보여 주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을 경험할 때, 기독교인들은 그분의 거룩함을 선포할 수 있다”며 “이 팬데믹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 낭비가 아니라, 이번 크로스 콘퍼런스를 비롯해 수많은 다른 거룩한 영향력과 함께 사용되어,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 속에 이 자리에 모인 수많은 이들이 장기선교사가 되고 하나님을 높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특히 주기도문을 언급하면서 “주기도문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 세상 속의 기독교인들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하나님의 이름의 거룩함을 선포해야 한다. 선교사역의 목적과 의미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소원에서 뿜어져 나온다”면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절대적인 실제이며,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다른 모든 실제는 거룩함에 있어서 하나님과 비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만 높이길 원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주기도문은 기독교인들이 땅에서 계속 하나님을 섬기라는 요청이다. 다른 모든 간구는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을 돕는다”면서 “난 어쩐 일인지 ‘내가 거룩하다고 말할 때마다 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되고, 주의 뜻이 이뤄지며, 주님의 나라가 와서 진리가 선포되는구나. 난 아무것도 구할 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자랐다. (하지만) 그것은 틀린 것이다. 주기도문은 탄원서이다. 이 모든 것이 기도이고, 모든 것이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라고 요구하신 것이지만, 중요도 면에서 주기도문에 나타난 다른 요청과 다르다”면서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이것은 명백한 요청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은 인간 안에 있는 마음의 행위이다. 6개 기도 중 어느 것도 인간 마음에 있는 어떤 행동을 취하도록 하나님께 요청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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