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 영혼에 자라는 나무숲을 무성하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 날마다 향내 나는 과일을 드리게 하옵소서. 제 앞에 흐릿해진 목표점을 다시 찾아 나서게 하옵소서. 어두운 삶에 밝은 빛이 필요하고, 갈급한 영혼에 생명수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빌3:14)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어떠한 일이든지 다 때가 있습니다. 이 희망을 이미 이루지도 못하였고 또 완전한 것도 아닙니다. 양심이 깨어있게 하시어 현재의 저 자신이 불완전함을 알게 하옵소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완전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젊은 심장으로, 시대의 주신 사명의 주춧돌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하옵소서. 오염된 마음을 내버리고 새로운 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하옵소서.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변화를 찾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게 하옵소서.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어둡던 이 땅이 밝아오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하여 끊임없이 전진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만 바라보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붙드신 목적이 이것 아닙니까? 주님 손에 붙잡히는 것이 저에게 소망이요 구원이요 영생입니다. 그것을 잡으려 노력하면서 힘껏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날의 어려움이나 고통이나 좌절, 닥친 시험 등은 잊게 하옵소서. 오로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 나아갑니다. 주님께 붙잡혀서 어떤 저항도 없이 주님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그늘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혼자가 아닙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말씀에 붙들려 따라가게 하옵소서. 오직 목표점을 향한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하옵소서. 희망을 성취하기까지 끝내 같은 열성을 주옵소서. 게으르지 말고 믿음과 인내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상속받은 신앙의 선배들을 본받게 하옵소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옵소서. 목표점이신 주님을 향하여 전진 또 전진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5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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