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
이탈리아 두오모 대성당에서 공연한 안드레아 보첼리 ©KBS 영상 캡쳐

척 콜슨 센터가 운영하는 미국 기독교 라디오 방송 ‘브레이크포인트’ 진행자 존 스톤 스트리트와 로베르트 리베라는 최근 안드레아 보첼리 탄생과 관련된 간증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62년 전, 첫 아이를 임신한 이디 보첼리(Edi Bocelli)라는 젊은 이탈리아 여성이 맹장염으로 입원했다. 주치의는 그녀에게 “아기가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낙태를 권유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녀는 낙태를 거절했지만 의사의 예언은 정확했다. 그녀의 아들 안드레아는 선천성 녹내장을 갖고 태어났고 12세에 완전히 실명했다.

안드레아는 볼 수는 없었지만 다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의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불렸다. 사실 보첼리의 앨범은 9천만장 이상 팔렸다. 1999년 발표한 앨범 ‘Sacred Arias’는 솔로 클래식 아티스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며 1996년 발표한 싱글 ‘Con te partirò’(“With You I Shall Leave”)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싱글앨범 중 하나다. 레이디 가가, 마룬5, 아델과 함께 이 목록에 올랐다. 보첼리는 대통령과 총리, 교황을 위해 노래했다. 그는 피플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 한 명으로도 선정되었다.

2010년 보첼리는 ‘안드레아 보첼리– 마음을 감동시키는 그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어머니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를 낙태하지 않기로 한 어머니의 결정을 공개한 그는 “편파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첼리는 한 이탈리아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임신에 직면한 어린이와 여성들과 함께 일하는 아이티의 한 선교사로부터 본인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는 개인적인 신념 때문에 무언가에 맞서 싸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위해 싸우고 있다. 그리고 저는 생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첼리의 이야기는 임신이 어려운 여성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임신 케어 센터’의 중요한 업무를 연상시킨다. 그들이 제공하는 위안과 지원은 보첼리의 어머니처럼 여성이 삶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시기 보첼리의 이야기는 구속 이야기 가운데 힘든 임신을 했던 마리아를 상기시킨다. 하나님께서 마리아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셨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이었다. 이디 보첼리를 비롯한 수많은 다른 여성들이 여러 시대에 걸쳐 외쳤던 말과 비슷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 안드레아 보첼리는 노래한다.

“그리스도 예수께 영광을, 당신은 오늘 그리고 영원히 통치하실 것입니다.
곧 오실 그 분께 영광을! 당신만이 우리의 소망이 되십니다!”
(Glory to you, Christ Jesus,
you will reign today and for ever
Glory to you! You will soon come;
you alone are our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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