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1일 오후 현대아산병원에서 스리랑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청년봉사 활동 중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고(故) 김영우·장문정 씨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안 후보가 충북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는 길에 빈소를 찾았다"고 조문 과정을 설명했다.

빈소에서 군 대체복무 중 사망한 김씨의 부모는 안 후보를 붙잡고 "군대에 가서 아들이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왔지만 갈 곳이 없다"며 "국민을 사랑한다면, 한 사람의 국민도 사랑해야 한다"며 울먹였고,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정부와 국회에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유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안 후보는 “딸과 비슷한 나이의 젊은이 들이다. 마음이 아프다”며 “참여와 헌신을 실천하던 청춘들이었다. 못다 이룬 가슴 아픈 꿈들이 더 없기를 기원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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