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블로우
엘블로우가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일을 멈출 수 없다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의 고백’ 이라는 싱글앨범을 출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가 그에 맞게 적응하며 변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직접 모여 찬양하지 못하니 앨범을 내고 있는 교회 찬양팀이 늘어가고 있다. 엘블로우 팀도 함께 모여 찬양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자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일을 멈출 수 없다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의 고백’ 이라는 싱글앨범을 최근 출시했다. 하나님을 높여드리고자 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라고 말하는 엘블로우의 리더 오태웅 전도사를 서면으로 만나 이들의 믿음과 곡 소개에 대해 들어봤다.

-찬양팀 엘블로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엘블로우는 서울 암사동에 위치한 사랑누리교회 청년부 찬양팀입니다. 하나님을 뜻하는 엘(El) 과 ‘불어오다’ 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 블로우(Blow)를 합친 말인데요.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마음에 가득 불어오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저희 공동체가 함께 지은 이름입니다.

음원 발매는 코로나로 인해 함께 모여 찬양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전과 같은 형태로 찬양할 수는 없지만 우리 삶에서 그분을 높여드리는 일 자체를 멈출 수 없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높여드리는 것이 우리 존재의 이유이자 삶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공동체 구성원 각자가 맡은 부분의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만들어 하나의 찬양을 완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이 아니지만 형제, 자매들이 만드는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보다 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하고 솔직한 표현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결과물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혹시 안 들어보셨다면 엘블로우의 ‘우리의 고백’ 꼭 한번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이 어둠에 있던 나를 빛으로 이끌어내시고 어떠한 시련이 찾아와도 결국에는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신다”며 그 확실한 사랑을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찬양이 엘블로우의 ‘우리의 고백’이라고 하셨는데요.

“엘블로우 멤버들이 속해있는 사랑누리교회 청년부 공동체는 작은 공동체입니다.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의 청년 7~8명이 매주 모이는데요, 그래서 함께 드리는 예배 또한 아주 소박합니다. 주일 대부분의 시간은 기도 제목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보내는데 저에게는 그 시간이 일주일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소소한 일상에서 그분이 나를 어떻게 일으켜 주셨는지, 말씀을 통해 어떻게 생각을 바꾸어 주셨는지를 고백하고 나누는데 그곳에는 항상 기쁨, 눈물, 위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우리를 빛으로 이끌어내시는 하나님, 어떠한 시련이 찾아와도 이겨낼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확신을 갖습니다. 그래서 나눔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직접 경험한 하나님을 통해서도 믿음이 자라나지만 내 형제, 자매에게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그분에 대한 사랑을 더욱 확신하게 되거든요.”

-오태웅 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엘블로우가 속해있는 사랑누리교회 청년부 담당 전도사이자 R&B CCM 그룹 레이블더가스펠의 멤버 오태웅입니다. 학부에서는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는데 복음을 예술이라는 도구에 담아내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3인조 남성그룹 레이블더가스펠은 CCM이 단순히 ‘기독교적 언어로 되어있는 듣기 좋은 음악’ 으로 그치는 것을 경계하면서 어떻게 음악을 우리의 바른 영성과 연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팀입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많은 시간을 이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데 사용합니다. 저희의 음악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통로로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최근 은혜 받았거나 추천하는 찬양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최근 ‘선한 능력으로’를 듣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본회퍼 목사님의 고백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참 많은 울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버전 중에서도 나무엔, 김성호 님의 버전을 좋아합니다.”

-그밖에 곡 소개나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해주세요.

“‘우리의 고백’이라는 찬양은 엘블로우 청년들의 고백이기도 하지만 더 큰 우리, 곧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찬양이 말하고 있는 가사의 은혜가 많은 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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