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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생활 트랜드의 변화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일상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135조 원이었던 국내 온라인쇼핑 규모는 올해 16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서울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주당 평균 2.3회의 비대면(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코로나가 끝나도 비대면 소비를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시는 온라인쇼핑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을 위해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형 온라인쇼핑몰 내 전용관 운영... 300곳 선정

시는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등의 온라인쇼핑몰과 협의해 전용관을 만들고 판매수수료를 평균 2~5%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또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노출, 온라인배너 등 홍보를 지원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시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해당 쇼핑몰 내 상설관 '서울(Seoul) 소상공인 쏠쏠마켓'을 오픈해 선정된 300개소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이 기간에 3차례의 특별기획전이 진행된다. 기획전은 쇼핑몰 메인 배너와 상품추천 이벤트 등을 활용해 쇼핑몰 이용자들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업체들이 지속해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별 상세페이지 제작과 온라인 업로드를 지원한다. 또 오픈마켓 운영과 마케팅 교육을 한다.

입점업체는 성장 가능성, 제품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300곳이 선정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12월 중 약 5천 개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국내 대표 대형 온라인쇼핑몰 5곳에서 진행된다. 약 25만 장의 할인쿠폰(약 20%)이 지급된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 확대 운영

시는 대면·방문쇼핑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입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젊은 소비층의 소비 트렌드 변화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취지다.

현재 37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가 올해 말까지 65개 시장으로 확대·운영된다.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 내 각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직접 장을 보듯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에 담으면 최소 2시간에서 당일 중 장본 상품을 모두 모아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네이버쇼핑, 쿠팡잇츠, 모바일앱 놀러와요 시장 등 3개 플랫폼에 37개 시장이 입점해 있다. 8월 한 달간 주문 9천여 건, 매출 1억8천만 원을 기록했다.

시는 전통시장 내 특색 있는 상점 약 100곳을 선정해 개별 쇼핑몰을 만들어 주고 맞춤 브랜딩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상점'도 운영한다.

시는 현재 9개 시장 67개 상점을 선정해 컨설팅 진행 중이다.

시는 온라인상점(쇼핑몰)을 구축하고 개별운영 지원과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입점을 연계해준다. 마케팅·광고비도 상점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입 지원이 초기 입점과 단기간 홍보에만 머물지 않고 상인 스스로 추진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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