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스탕스
한국의 예배 찬양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는 레비스탕스. 왼쪽부터 김지후(보컬), 민경남(드럼), 박해상(베이스), 김태훈(레비스탕스 리더, 보컬), 길나율(메인 보컬), 이하경(일렉), 박해인(보컬), 민승기(건반) ©조성호 기자

한국의 예배와 찬양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큰 포부를 가진 팀이 나타났다. 구호에만 그치지 않을 것 같은 게 팀 멤버 대부분이 해외 유학파라 영어에 능통하다는 점 때문이다. 버클리 음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초대형 기획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멤버가 2명이나 포함돼 있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슈스케 출신 가수도 있으며 유명 기획사 연습생으로 시작하여 인디 밴드로 활동했던 멤버도 있다. 이 팀의 이름 또한 독특하다. 진정한 하나님의 제사장인 레위인들이 이 땅의 비진리에 저항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자는 뜻을 가진 ‘레비스탕스’다.

레비스탕스를 찾아가 인터뷰하는 도중 국내 최고 M사 음원차트의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1위에 레비스탕스 최근 발매한 곡 ‘생기야 불어오라’가 랭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레비스탕스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워십 영상은 짧은 시간 안에 15만회를 넘어서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레비스탕스 워십팀을 강남 한복판에 있는 ‘더크로스처치’에서 만나봤다.

-‘레비스탕스’라는 이름이 특이한데요. 소개해주세요.

(리더 김태훈) “레비스탕스는 레위지파를 뜻하는 영어 단어 리바이츠(Levites)와 저항군을 의미하는 레지스탕스(resistance)의 합성어입니다. 페미니즘,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진리에 반하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레위인들의 정체성을 가지고 저항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입니다.”

레비스탕스
레비스탕스를 찾아가 인터뷰 하던 중 국내 최고 음원 사이트인 M사의 음원차트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1위에 레비스탕스의 최근 발매곡 ‘생기야 불어오라’가 랭크된 모습.

-레비스탕스의 비전, 부르심이 남다르고 포부가 굉장히 큽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김태훈) “저희는 KPOP이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예배음악의 한류화를 목표로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휩쓴 KPOP의 열풍은 한국의 예술과 문화 컨텐츠를 전세계에 확산시키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나라들에 까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가 크게 격상되었습니다. 중동 복음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한국의 드라마를 아는 이례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전략적으로 일으키신 바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레비스탕스는 한국의 예배와 찬양이라는 컨텐츠를 통하여 세계의 예배음악 필드에 한류를 일으키고 열방 선교의 문을 열고자 합니다.

특히 멤버의 대다수가 미국, 영국, 웨일즈, 인도 등에서 유학생활을 하였기에 해외 선교에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2020년 초 대만에서 연락이 와 워십투어를 기획 중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취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향후 코로나가 종식되면 다시 대만과 중국에 투어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중국어 대학 교수님에게 중국어를 사사 받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비스탕스는 유스와 레비스탕스 키즈 등 다음세대를 키울 준비를 하고 있으며, 곧 멤버들을 모집하여 직접 멘토링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저희들에게 훈련과 레슨을 직접적으로 받고 싶다는 연락이 많이 오고 있고 팀원들이 몇몇 유스 학생들 개인 레슨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최근 발매한 ‘생기야 불어오라’는 어떤 곡인가요?

(김태훈) “이 곡의 영감을 2018년에 목사님이 전하신 에스겔서 37장 설교를 통해 마른 뼈와 같은 이 세상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제 안에 감동이 와서 쓴 곡입니다. 찬양을 듣고 저를 포함해서 모든 청취자 분들과, 더 나아가 이 나라 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생기가 들어가 극히 큰 군대로 일어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레비스탕스의 베이스 박해상 씨는 초대형 기획사로부터 3번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예배자로서의 부르심을 위해 거절했다고 들었는데요.

(베이스기타 박해상) “저는 연기를 전공하고 있어요. 지난해에 S 기획사로부터 연기자도 해보고 가수 해볼 생각 없냐는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어요. 세 번 제안을 하셨는데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찬양팀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더 좋아 거절을 했습니다. 부모님도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더 기쁘게 할 수 있는 방향이 세상 회사에서 배우나 노래를 하는 것보다 교회에서 찬양을 하며 사람을 살리는 것이란 마음을 받았습니다.(웃음)”

레비스탕스
레비스탕스가 최근 발매한 싱글 ‘생기야 불어오라’ 표지

-예배인도자 박해인 씨는 남미 아이돌 밴드그룹 메인보컬로 수 차례 섭외가 들어왔었다고…

(보컬 박해인) “저도 기도해보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닌 것 같아 고사했습니다.“

-팀내 음악 전공자들 프로필이 뛰어납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더크로스처치 문정혜 목사) “김태훈 전도사는 미국 동부 보스톤에 위치한 버클리음대에서 사운드디자인과(ELPD)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길나율 간사 또한 버클리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보컬 퍼포먼스를 전공했습니다. 나율은 12DAL에서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고 슈퍼스타K에도 출연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리더 김태훈 전도사님이 좋아하는 성구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사야서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처음 가졌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고한 신앙을 기억나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구절이라 생각하고요.”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