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학교
©동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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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캄보디아, 인도 등에서 선교를 하다 강제 추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강제 추방되면 일정기간 입국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강제출국이 되면 다른 나라로 입국하여 선교를 하거나 국내에서 자리를 잡고 신앙을 키우기도 한다. 추방 후에는 선교사 및 배우자, 자녀들 모두 큰 어려움이 생기는 데 해외에서 현지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중도입국의 경우 한국어가 원활하지 않거나 기초 학습의 부진으로 막막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도시형 대안학교인 동방학교(대표 곽승원)는 감리교 소속으로 강제추방 선교사 자녀의 무료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동방학교에서는 국내거주 선교사 자녀분들에게 학습지도 및 공예, 인성교육, 언어지도, 예체능활동, 수련활동, 연합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재학했던 선교사 자녀들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가족들끼리 QT도 하고 동방학교에 성실하게 다니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한국 친구들과 만나며 소통하고 함께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동방학교 학생 정원이 20명으로 작은 학교이지만 교사와 학생의 소통이 원활하며 멘토링 맞춤형학습, 고민상담, 진로지도 등 자녀분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13세 이상 24세까지이며 학력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지도 및 컴퓨터 교육, 요리수업, 악기연주, 웹툰 창작 등 여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은 정원 내에서 상시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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