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 ©The White House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만카토에서 한 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미국 경제를 놓고 자신이 하나님과 대화했다고 밝히며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식시장 강세, 3%의 임금 인상, 낮은 실업률 등이 반영된 경제 실적에 대해 언급하며 “경제적인 기적과도 같다…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고 이제 나는 다시 그것을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위기를 놓고 기도 중에 하나님과 나눈 대화의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 위기 상황에 대해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시험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께 “제가 잘 해냈나요? 저는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자, 하나님은 “너는 그렇게 말해선 안된다. 이제 우리는 네가 다시 그것을 하도록 할 것”이라는 응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면서도, 최근 3개월 간 일자리 증가 등 경제 지표가 개선된 점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하나님께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경제는 소비와 기업 지출이 급감하면서 대공황(1929-1939년)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포춘지의 최근 보도에서는, 미국 경제가 7월 한달간 180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총 고용은 1억 3960만명을 넘어서, 한달새 사상 최대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에 대해 “좌익 극단주의자들의 꼭두각시(puppet of left-wing extremists)”라고 비난했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국경을 지우고, 경찰을 없애며, 우리의 자녀들에게 잘못된 사상을 주입하고, 우리 영웅들을 비하할 것”이라며 “미국인의 삶의 방식을 파괴하고, 미국의 자유를 다른 것을 대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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