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수
집안의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했으나 결국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어 16명으로 구성된 데이빗밴드 리더가 된 전용수 목사 ©전용수 목사 제공

데이빗밴드(리더 전용수 목사)가 싱글 ‘Jesus is the Way’를 최근 발매했다. 전용수 목사는 21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대상, 작사상, pd 특별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찬양사역을 시작했다. 전 목사는 집안의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는데 하나님은 그런 전 목사를 붙잡으셨고 16명의 밴드 리더로 세워 자신과 같이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게 하셨다. 본지 사옥에서 전 목사를 만나 그의 지금까지의 삶과 최근 발매된 앨범에 대해서 들어봤다.

-데이빗밴드와 본인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찬양사역하고 있는 ‘데이빗밴드’라고 합니다. 저희 데이빗밴드는 제가 개인적으로 찬양사역 하면서 만났던 좋은 친구들, 동역자들을 모아 2016년에 첫모임을 갖고 찬양과 문화컨텐츠 사역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수련회나 찬양집회의 사역을 주로 하고 있고 2018년 11월 1일에 데이빗밴드 1집 정규 앨범 ‘Always Sing’ 발표하여 음원사역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Jesus is the Way’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음원과 앨범, 찬양 영상제작에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다양한 찬양들과 컨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이 데이빗밴드의 영어 표기에 흥미를 가지시는데요, 저희 팀의 영문 표기는 day-beat로 Day(날마다), beat(음악적 리듬, 비트) 즉, “날마다 음악을 연주 한다” 교회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날마다 찬양한다”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시 113:3) 말씀에 기초하였고 또 들리기에 데이비드(다윗) 처럼 들려서 멤버 모두의 마음에 와닿은 이름이었습니다. 팀의 이름처럼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데이빗밴드의 리더인 저는(전용수 목사) 2009년에 제 21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 대상, 작사상, pd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3장의 개인 디지털싱글 앨범(임하소서, peter’s way, 이별 등)을 발매하여 사역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포항의 양포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중에 있습니다.

수상하고 나서 팀사역을 하고 싶어서 친분이 있는 분들 한 명 한 명 모으다 보니 5명으로 시작해 16명까지 모이게 됐습니다.

중고등학생 때 찬양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 있어서 찬양사역자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찬양으로 하나님을 표현하게 되었고 목사 안수는 작년에 받았습니다.”

-‘Jesus is the Way’ 앨범 소개해주세요.

“가사와 관련된 공식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 웨이메이커 가사가 올라와 1월부터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싱글에서는 ‘Way’라는 단어에 집중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유일한 생명의 길이 되시는데 ‘One Way’와 ‘Way Maker’를 듣는데 두 곡이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7월 22일에 발매된 ‘Jesus is the Way’는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길이 되신다는 주제를 가지고 ‘길을 만드시는 분(Way Maker)’과 ‘오직 예수(One Way)’ 이 두 곡을 선포합니다. 특별히 ‘길을 만드시는 분’은 전세계적으로 뜨겁게 불려지고 있고, 현재 우리 한국교회에도 많이 불려지고 있는 곡입니다. 최근에 공식번안이 완료되어 앨범에 수록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불안과 공포 가운데 살아가고 있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길이 되시고 진리 되시며 생명 되신다는 것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고백하는 앨범입니다. 모든 청취자분들이 이 앨범을 통하여 다시금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굳건히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전용수
전용수 목사가 이끄는 데이빗밴드가 찬양하는 모습 ©전용수 목사 제공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받은 은혜나 에피소드 소개해주세요.

“앨범준비는 올해 초, 1월달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Leeland의 Way Maker 영상을 많이 보고 좋아해서 그런지 막연하게 이 곡을 번역하여 음원을 발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모든 사역들이 취소되고 팀의 모임도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역이나 팀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웨이메이커 찬양을 다시금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하지 못하니까 당황스러워 한달 간을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뜻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웨이메이커를 들으면서 가사를 듣는데 너무 와 닿았습니다.

길을 만드시는 분(Way Maker) 가사를 보면 ‘새 길을 만드시는 분, 큰 기적을 행하시는 분’ ‘ 주의 일하심 볼 수 없어도 주의 일하심 알 수 없어도 주는 결코 멈추지 않네’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가사를 고백하는데 이전에 있었던 불안과 좌절이 사라지고 하늘의 평안과 확신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우리의 상황이 좌절과 절망 가운데 있어 보여도 우리의 유일한 구원 되신 예수님은 새로운 길을 내시고 큰 기적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그리고 기적을 이루시는 그 하나님이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멈추지 않으시니까 이 앨범을 진행해도 되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고 그렇게 하니까 마음에 평안함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풀렸습니다. 녹음 편집 뮤직 비디오 촬영 등 생각보다 쉽게 진행됐습니다. 앨범준비부터 발매과정까지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셨고 믿음의 한발을 원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원을 다 완성시켜놨는데 원작자 가사 승인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혹시나 가사가 바뀌지 않을까 불안감이 왔었으나 새길을 만드실 주님을 믿고 다시 한번 한걸음을 떼어보자 해서 음원을 유튜브에 올렸더니 이후 문제가 잘 정리되고 곡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앨범을 듣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끼며 우리 삶에 새로운 길을 여시고 큰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참 평안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전용수 목사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 본인의 신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중2때 처음 친구 전도로 교회를 나갔습니다. 교회가 주는 분위기 따뜻해서 계속 다니게 됐습니다. 누나가 정신지체를 앓고 있어서 사람관계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잘 소개를 못하니까 친구를 사귀는 게 제한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하니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기타를 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삶과 집에서 삶이 너무 달라서 힘들었습니다.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누나를 보면 늘 바보 같아 보이고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께 왜 우리 집에 누나를 보내주셨냐고 따지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탕자의 아버지처럼 기다려주셨습니다. 내가 원망하고 불평할 때 그런 나를 기다려주시고 변화될 때까지 기다리시는 사랑의 아버지시라는 마음이 많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이 있어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고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힘들 때는 손목을 그은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나의 핸디캡이라 생각했는데 목회자가 되고 나니 오히려 세상의 수많은 아픈 사람들을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장애인들이 모여있는 교회에 갔을 때 나에게 장애인 누나가 있다고 말하니까 그들이 더 마음을 쉽게 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사용하시려고 그 어려움들을 이기게 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용수
데이빗밴드(리더 전용수 목사)가 최근 발매한 싱글 ‘Jesus is the Way’ 앨범 표지

-좋아하는 성구와 찬양 소개해주세요.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니라’(여호수아 1:9) 말씀을 좋아합니다. 어디를 가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나의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찬양은 예수전도단의 ‘주님 말씀하시면’과 남미워십의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을 좋아합니다. 가사를 묵상하며 나의 삶을 주께 드리겠노라,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겠노라 다짐했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제가 힘들었을 때 붙잡았던 말씀이고 찬양입니다. 고등학생 때 너무 힘들고 아파했는데 선생님이 이 구절을 읽어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여호수아도 이렇게 힘들었단다. 모세도 없고 백성들을 혼자 이끌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말씀을 하셨단다’라고 말씀해주신 것이 너무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 어려움 가운데 나만 혼자 어려운 게 아니고 하나님이 내 길을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 이 찬양을 많이 불렀습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어디든 나아가고 주의 말씀 의지해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하고 선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멤버들끼리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노래하는 것처럼 고백하는 것처럼 살아가자, 찬양의 가사가 우리의 삶이 될 수 있도록 하자” 이번에 발매한 Jesus is the Way도 우리의 삶을 담은 진실된 고백입니다. 많이 들어주시고 함께 은혜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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