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자폐증 아이를 기르면서 또 새로운 작품을 맡을 때마다 정말 기도로 키우고 촬영 시작전까지 기도하고나서 임한다는 배우 오윤아 집사 ©강남중앙침례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매주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오윤아 집사가 최근 강남중앙침례교회 <스토리워십>에 출연해 자신의 현재 신앙과 자폐증을 앓고 있는 외아들에 대해 간증했다.

먼저 아들 민이가 방송에 잘 적응하고 있느냐는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담임목사의 질문에 오 집사는 “첫 촬영 때 집에 카메라가 50대 정도 설치되었다. 민이가 낯선 광경을 보며 울음을 터뜨리고 심지어는 나를 때릴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오 집사는 비록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시작한 촬영이지만 당황하는 아이를 보면서 방송을 못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우는 아이를 붙잡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 후 민이는 울음을 그치고 갑자기 잘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오 집사는 민이가 방송 이후 많이 유명해졌다며 “키우기 힘들었지만 기도로 키워서 앞으로는 좋아질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요즘은 기도의 응답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민이가 잘 해주고 있다”고 했다. 이에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민이 같은 아이들을 음악으로 치료하기도 하고 이렇게 방송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치유를 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오 집사는 아이가 아파서 외부에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방송하기로 결정하기 전 하나님께서 이제는 민이를 오픈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민이를 통해서 자신과 같은 어려움 속에 있는 엄마들이 큰 위로와 힘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또 민이가 식사 전에 기도를 하는데 다른 기도 장면들은 다 편집이 됐는데 식사 기도가 편집되지 않고 전파를 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장면을 보게 되니까 너무 뭉클했고 하나님이 너무 기뻐하실 것 같았다고도 했다.

현재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드라마는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오 집사는 이번 드라마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작년에는 ‘신과의 약속’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스케쥴이 너무 힘들고 감정도 너무 기복이 심해서 쉬고 싶다는 기도를 많이 했었다고 한다.

그 이후 1년을 쉬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 집사는 “나는 힘들었을 때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걸로 일어나본 적이 없다. 그래서 어떻게든 하나님께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끝나자마자 교회 수요찬양대도 서게 되고 봉사도 시작했다. 교회에 매주 4일을 나갔다”며 “일주일 동안 계속 말씀 듣고 기도 하고 찬양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렇게 교회를 열심히 나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작년 7월에 좋은 작품을 주셔서 불평 불만 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으로 임했는데 시청률 1위를 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오윤아 집사는 연기를 잘하는 비결에 대해 기도를 꼽았다. 그녀는 힘든 역할을 맡거나 새로운 작품을 맡을 때마다 정말 기도를 많이 하고 들어간다고 한다. 그녀는 “촬영하기 전에도 계속 기도하다가 들어가고 마음에 불안이 있을 때는 찬송으로 위로를 받고 마음에 평안을 찾은 다음에 연기를 한다”며 “항상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내 직업이 마음과 영적으로 진심을 다해야 하는 직업이라 멘탈이 흔들리거나 업앤다운이 심해질 수 있는데 특히 악역 역할을 해야 할 때는 더 기도를 많이 한다”고 했다.

오윤아 집사는 동료 연예인 전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직장에서 자연스러운 관계를 통해 전도하고 있다고 했다. 오 집사는 교회 안내 데스크에서 안내를 맡고 수요예배에서 찬양도 하며 봉사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에 대해 오 집사는 “봉사는 나에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하나님께 받은 게 많은데 하나님의 일을 안 하면 너무 염치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며 “작년에 쉬는 시간 동안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다 보니 오히려 내가 교회 봉사를 통해 더 큰 은혜를 받고 있다. 나를 위해 너무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 내가 이렇게 봉사를 하지 않았으면 찬양을 이렇게 깊게 하고 수요예배를 나오겠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오 집사는 사실 서른 살에 갑상선 암 때문에 수술을 했었다. 당시 6개월 정도 목소리가 안 나오고 그 이후로 연기할 때도 소리지를 때 힘들다고 한다. 찬양도 높은 음이 안 올라가서 마음으로 열심히 찬양하고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받으면서 찬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오 집사는 물질 걱정에 대해서 “작년에 1년을 쉬면서 물질이 부족해지며 걱정이 많이 됐었다. 내가 아무리 하려고 해도 되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기도하고 하나님만 찾고 구할 때 내 문제는 하나님이 해결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은 늘 일하고 계심을 너무 알게 되고 느끼게 되어서 이 자리에 나와 간증하고 싶었다”고 했다.

끝으로 그녀는 좋아하는 찬양에 대해 “‘아무것도 두려워말라’와 ‘밤이나 낮이나’ ‘선한 능력으로’를 좋아하고 (이 곡들을) 자주 들으면서 힘을 얻고 있다”며 간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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