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쉼터 전경 ⓒ강남구

강남구가 지난 11일 논현동 수어통역센터(학동로 343, 지하 2층) 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 쉼터'를 개관했다.
쉼터는 435.1㎡ 규모로 관내 청각장애인 1900여 명을 위한 전용 공간이며, 자작나무 등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디자인 및 설계로 안락함을 더했다. 또 수어 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서적·미디어 영상이 구비된 작은 도서실 등을 갖췄으며, 상담 및 수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해·정보화 교육, 문화·체육 교실, 독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장애인 대상으로는 수어 교육·자원봉사 등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수어통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스튜디오와 도서실을 갖춘 강남구 농아인 쉼터는 타지역과 차별화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정신으로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평등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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