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이 독거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는 '행복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제공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이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통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독거 어르신 67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서비스 이용 패턴과 효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평균 연령은 75세였고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7:3이었다.
조사 결과 서비스 이용 전후 행복감 점수는 12.57점에서 13.48점으로 높아졌지만, 고독감 점수는 2.53점에서 2.41점으로 낮아졌다.

김범수 바른ICT연구소장은 "인공지능 돌봄이 이용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가족 공백을 메우고 고독감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인식도 크게 높아졌다. 이들이 AI 스피커에서 주로 이용한 기능은 음악 감상(95.1%), 정보 검색(83.9%), 감성 대화(64.4%), 라디오 청취(43.9%) 등 순이었다.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해 긴급 SOS를 호출한 사례는 328건이었고, 이들 중 23건이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이 제공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두뇌톡톡'의 인지 능력 향상 효과도 의학적으로 검증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함께 두뇌톡톡을 개발한 서울대 의과대학 이준영 교수 연구팀은 8주간 매주 5일씩 두뇌톡톡을 쓴 이용자들의 장기 기억력과 주의력, 집중력이 향상되고 언어 유창성도 증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약 2년간 치매 발현 지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을 해외 유명 의학 저널에 투고했으며, 다음 달 중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수 바른ICT 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회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5G 시대 맞춤형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고도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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