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욱 교수
신성욱 교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공개했다. NCCK가 불교계에 전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시어 중생을 구제하셨던 일과 예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행하신 일들이 다르지 않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란 이름으로 천인공노할 메시지를 전한 NCCK는 과연 기독교 단체가 맞는지 묻고 싶다. 부처가 예수님처럼 구원의 길이 된다고 표현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창조주 중 한 분이시고 인류 유일한 구원의 주시요 메시아이신 예수님과 피조물에 불과한 부처를 동일선상에서 언급하는 자체가 신성모독이요 기독교 전체의 명예를 훼손시킨 일이 아닐 수 없다.

NCCK는 21대 총선이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6일,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 시행하자”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한 적도 있다. 여성, 장애인 보호라는 명분을 앞세우곤 있지만, 이는 성경의 진리와 기독교의 소중한 가치관을 망치는 사단적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기독교 단체란 미명하에 인간 석가모니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동급의 반열에 올려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NCCK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기독교 단체란 이름을 삭제하든가 아니면 신성모독죄를 더 이상 짓지 말든지 하기를 촉구한다. 아무리 우리 기독교와 함께 주요 종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불교라 할지라도 생명 없는 종교와 기독교는 결코 궤를 같이 할 수 없다. 불교계가 예수께서 나신 성탄절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하더라도 우리도 똑같이 따라 부처를 축하할 순 없는 법이다.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와, 진리를 탐구하다 발견치 못한 채 죽은 인간 석가모니와 같은 반열에 올리는 일이 참람한 일이 됨을 왜 모르는가?

기독교와 타종교와의 차별성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우리 기독교인들의 탓도 크다. 기독교가 구원받는 유일한 생명의 종교답게 구별된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기만 한다면 무얼 염려하고 걱정하랴. 오늘 이후로 천국 시민권자답게 잘 살아갈 것을 조용히 다짐해본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신성욱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설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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