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부활을 기뻐하며 예수님을 제 안에 힘써 잘 모시게 하옵소서. 죽음의 어둠을 넘어 빛으로 살아오시어 산도 언덕도 나무도 풀포기도 할렐루야를 외칩니다. 살아계신 그리스도께서 제 안에 계시도록 삶의 안방을 내어드립니다. 저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죽도록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제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저를 사랑하시고 또 저를 위해 당신의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 안에 살아계십니다.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백성들아, 사랑을 전하세.” 저를 위해 죽으셨다는 믿음으로 저는 잘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 안에 계시면 저도 예수님을 사랑하며 예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으로 바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몸이 성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죄인들이 용서받는 속죄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자신의 몸을 통해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성전을 자신의 몸으로 세우셨습니다. 죄인이 자기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그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참된 구원에 이르는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저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옵소서.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갈2:20) 제 안에 주님이 부활하셔서 살아계심을 의지하여 살게 하옵소서. 죽음 없이 부활이 있을 수 없습니다. 먼저 죄악 속 저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주옵소서. 저의 생각하고 행동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일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죄인의 우두머리라고 했습니다. 죄인임을 깨닫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음이 아니라 부활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납니다. 말씀이 살아나 삶의 지표가 됩니다. 예수님의 주장하시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뜻에 경청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제 안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일하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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