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커 티드만(Volker Thiedemann) 목사(재한독일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성찬식에 참여하고 있다.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루터교 제공

고신대 이성호 교수가 7일 자신의 SNS계정에 온라인 성찬에 대한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요즘 온라인 성찬에 대한 논의가 많다”며 “이런 논의를 많이 할수록 사변적이 되고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따르면 목사의 손에 의한 성찬의 봉사가 없다면 성찬은 본질적으로 소꿉놀이와 별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아래와 같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75번을 예로 들었다.

“문: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단 한 번의 희생을 통하여 완성하신 희생제사와 그의 모든 혜택을 함께 나누는 것을 당신이 참여하는 성찬을 통하여 어떻게 깨닫고 확증할 수 있는가… 답: 둘째, 그리스도의 몸과 피의 확실한 표적으로서 주님의 떡과 잔을 ‘목사의 손에서 받아’ 실제로 입으로 맛보는 것처럼, 확신컨대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몸과 흘리신 피로서 나의 영혼을 영생에 이르도록 확실히 먹이시고 양육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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