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승인 철회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4일부터 시작됐다. 25일 오후 1까지 약 9천5백명이 이 청원에 동의하고 있다.

청원자는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2020년 6월 12~13일)가,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는 기사를 확인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저희 가족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는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권고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해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종식되고, 우리 국민들의 일상적인 삶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러한 시기에 서울시에서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승인했다는 사실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또 “전세계가 참여하고 하나되며, 경제적인 흥행을 일으킬 ‘2020년 동경올림픽’도 현재 연기되는 분위기(25일 현재 이미 연기 결정됨-편집자 주)”라며 “동경올림픽의 시작 예정일은 (당초) 7월 24일로, 서울퀴어문화축제보다 1달 더 후의 일”이라고 했다.

특히 “전국 각지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고자 한국으로 움직일 것이다. 감염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까”라며 “참여 및 관계자들의 ‘손씻기’와 ‘2미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서울퀴어문화축제는 건강한 가정과 성역할 인식에 있어 윤리·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행사로 판단하여, 개최 자체를 반대하는 국민들도 많이 있다”며 “저 또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양육하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공개적인 서울광장을 불건전한 장소로 활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함께 그러한 문화행사에 참여하기가 너무 부끄럽다. 하물며 이러한 시기에는 더더욱 그렇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디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셔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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