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이 십자가의 고난당하신 뜻을 잘 알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게 하옵소서. 고통 속에 감추어진 깊은 의미를 알려주옵소서. “아침 해처럼 밝던 주님의 얼굴이 고통과 치욕으로 창백해지셨네.” 죽음보다 쓴잔을 마신 그리스도의 고난을 십자가 복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당하기 전까지 잘못된 길을 걸었지만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겠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고 회개하며 울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고난을 통하여 저를 예수님처럼 빚어주옵소서. 눈물이 삶을 거룩하게 만듭니다.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과 깊이 대화하게 하옵소서. 고난을 통해서 성품을 바꾸시고,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소서.

예수님같이 고난을 겪음으로써 복종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도 인간의 죄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으로 완전하게 되셔서 모든 사람을 섬기는 구원의 근본이 되셨습니다. 고난을 통해 순종하고 순종한 뒤 기쁨을 갖게 하소서. 고난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옵소서.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신 주님은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는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 속에 하나님의 구원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영원함을 깨닫게 하옵소서. 영원은 믿음 안에 있고, 그 믿음은 순종 안에 있습니다. 순종이 바로 고난 속에 있음을 발견하게 하소서.

장차 나타날 영광에 비교하면 지금 겪는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떤 고난을 만나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랑을 의지해 주님을 간절하게 찾겠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구원을 기도했더니 저의 부르짖음이 주님의 귀에 이르렀습니다. “재난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내가 너를 구하여 줄 것이요, 너는 나에게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시50:15) 오로지 하나님 품안에서 고이 쉬게 하옵소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기쁨과 평화를 주셔서, 성령님이 주시는 소망이 넘실대게 하옵소서. 저의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오니 절대 흔들리지 아니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4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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