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 3월 2일 평화의 궁전 기자회견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의 별장이 자리한 가평 청평면 소재 평화의 궁전 모습©노형구 기자

구리 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가 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천지의 재산 및 정계와의 커넥션 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신천지 전국 총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해 수입이 3,834억이다. 현재 현금 보유 잔액만 2,873억”이라며 “1,050곳이나 되는 신천지 소유 부동산 총액이 약 2,740억 정도다. 이 둘을 합해 (신천지) 총 재산규모는 한 5,600억 정도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진행자가 신천지와 정치권과의 연결고리에 의문을 제기하자 “신천지와 정치권 커넥션은 내가 (신천지에) 있을 때도 늘 해왔다”며 “이후에도 정치권과의 커넥션은 계속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신천지에 있었을 때도) 신천지는 국회의원한테 줄을 대고 연결을 해왔다”며 “그 땐 신천지가 아주 노골적이었다. 내가 탈퇴한 후에도 여러 증거 자료들이 공개됐지만 이후 수면 아래로 다 내려앉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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