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저녁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국가대표선수 100여명은 필승기원예배를 드렸다. ⓒ크리스천투데이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크리스천 국가대표 선수들이 필승기원예배를 드렸다.

4일 저녁,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진행된 예배는 국가대표기독신우회와 사랑의교회 주최로 역도의 장미란 선수와 탁구의 유승민 선수 등 100여명의 현역 국가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전 국가대표 사격선수인 박철승 목사(순복음노원교회)의 사회로 정범철 코치(육상국가대표)가 기도를, 장미란 선수가 성경봉독을, 오정현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능력’(마 13:31~33)을 제목으로 설교한 오정현 목사는 “천국은 작은 겨자씨, 보잘 것 없는 누룩과 같이 초라하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큰 나무로 자라 새들이 와서 깃드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세상이 보기에 내가 겨자씨나 누룩과 같을 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하나님 나라의 꿈과 소망을 가지고 집중하면 큰 나무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단지 메달만을 목적에 두지 말라.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며 “하나님께서 나를 주관하게 하고 어떤 제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때 신앙의 경주자로 진정한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예배에 참석한 국가대표선수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

한편,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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