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공동대표이사 이.취임예배 후 단체사진
©CTS 제공

[기독일보] 1995년 기독교 텔레비전 방송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개국한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는 27일 서울 노량진동 CTS컨벤션홀에서 '공동대표이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21대 공동대표이사로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와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새롭게 취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목사는 20대에 이어 연임됐다.

지난 한해 CTS 공동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이성희 목사와 김선규 목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CTS를 사랑하고 CTS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며 “신임 공동대표이사들이 CTS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 사명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새로 취임한 신임 CTS 공동대표이사 최기학 목사는 “CTS가 한국교회를 통해 제2의 교회 개혁을 일으키는 선봉이 되길 기대한다”며 “CTS를 통해 한국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일에 전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전계헌 목사는 “대표적인 영상선교매체 CTS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오대양육대주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았다”며 “오직 복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오직 십자가를 전하는 일에 섬김을 다하겠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CTS의 사역을 격려해주시고 큰 힘이 돼주신 이성희, 김선규 20대 공동대표이사님께 임직원 모두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CTS가 순수복음방송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한국교회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는 선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CTS의 든든한 동역자로 서주신 최기학, 전계헌 21대 공동대표이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교를 전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채영남 대표회장(CTS 19대 공동대표이사)과 축사를 전한 장차남 목사(CTS 10대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교단 대표와 성도 150여명이 참석해 지난 22년 동안 대표적 종교방송으로 자리매김한 CTS의 신임 공동대표이사 취임을 축하했다.

공동대표이사 이·취임 감사예배에 앞서 열린 제97차 이사회에서는 지난 제96차 이사회에서 창사 20주년 특별 공로 결의’ 안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후원자 성도 최다 교회’인 주안장로교회와 함께 CTS기독교TV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김선도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前 감독회장), 故 김기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前 총회장), 故 김덕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前 총회장)와 홍광 이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장로) 등이 특별공로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CTS네트워크 송영우 대표와 남부지사 기정서 부장은 재직 직원을 대표해 특별공로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제96차 이사회에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CTS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위기와 시련의 시기를 헌신으로 감당해온 CTS 감경철 회장의 사역을 기억하는 많은 동역자들에 의해 창사 20주년 특별공로 대상자로 선정됐던 감 회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방안으로 공익재단 설립이 결의됐다.

한편 CTS 이사회는 CTS 자회사 ‘CTS네트워크’의 사명을 전문 기독교 콘텐츠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제이앤씨방송’으로 변경했다. 한편 CTS기독교TV 사장에는 고장원 現 부사장(방송, 제작본부장)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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